담배꽁초 수거·화재 문제 기술로 푼다…소브먼트, IoT 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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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브먼트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브먼트는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흡연구역 안내 서비스 '여기담'과 쓰레기통 내부에 설치하는 소화기를 개발해 사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브먼트 관계자는 "매일 1200만 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환경오염, 홍수, 화재 등 도심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담배꽁초 수거함이나 환경미화원이 직접 수거하는 방식은 불편함이 많아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꽁초가 빗물받이를 막아 발생하는 홍수 피해를 비롯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도 심각하다. 담배꽁초 수거함의 경우 화재 위험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소화 및 알림 체계가 없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브먼트의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와 비효율적인 수거를 해결한다.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와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통해 최적의 미화 경로를 제공한다.

이윤지 소브먼트 대표는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나 쇼핑몰, 공장 등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곳에 적합하다. 국내 준정부기관에 IoT 담배꽁초 수거함을 판매했으며, 프랑스와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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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