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서 부패한 귤 유독가스에 3명 질식死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충칭시에서 귤을 대량 폐기한 구덩이에 들어간 6명이 가스에 질식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중앙TV(CCTV)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충칭시 카이저구 창사진에서 귤을 대량 폐기하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 복구 작업 중 인부가 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
땅 주인은 조사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땅을 빌려줬는데 여러 개 깊은 구덩이를 판 뒤 그곳에 귤을 대량 폐기했다"며 "방치된 구덩이를 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선 구덩이 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사고는 당시 작업을 위해 구덩이 안으로 들어간 인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갑자기 쓰러진 인부를 구하기 위해 구덩이로 뛰어든 주민 5명도 함께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덩이 안에 쓰러진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명이 숨을 거뒀다. 땅 주인은 조사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땅을 빌려줬는데 여러 개 깊은 구덩이를 판 뒤 그곳에 귤을 대량 폐기했다”며 “방치된 구덩이를 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에선 사망자들이 구덩이에 쌓인 귤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조사팀을 꾸려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짐 올려놓고 “사람을 덜 태우면 되지” 버틴 민폐 승객
- 이재명 “무고한 이선균, 국가 권력에 희생” 글 썼다 삭제
- “네 엄마 섹시함” 초5가 보낸 메시지...성추행까지
- 韓 ‘레몬주사’ 놓으니 지방 흐물흐물…英 난리난 이유
- 봉준호·신동엽→오열한 지승현…故 이선균 조문 행렬→눈물의 입관식[종합]
- 금융위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금융권 만기연장·금리인하 필요"[일문일답]
- 20개월 아기 밟고 성폭행한 ‘악마’…장모에 “하고 싶다” [그해 오늘]
- 정신 못차린 부산돌려차기男…감방서 피해자 외모비하
- 계모 시신 담긴 빨간 고무통 옮기며 ‘낑낑’…CCTV에 덜미
- 악몽이 된 외식…"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갑자기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