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본 산업생산 전월비 0.9%↓…"3개월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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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3년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치) 속보치가 104.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요 제조업의 생산계획을 기초로 해서 집계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12월이 11월 대비 6.0% 뛰고 내년 1월은 7.2% 저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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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3년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치) 속보치가 104.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공업과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이 부진하면서 3개월 만에 저하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생산지수 예상 중앙치는 전월보다 1.7% 하락인데 실제로는 이를 0.8% 포인트 웃돈 셈이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11개가 떨어졌다. 2개월 연속 상승한 자동차 공업이 전월에 비해 2.5% 줄었다. 소형 승용차와 자동차용 엔진 생산이 주춤했다.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은 3.5% 내렸다. 반도체·집적회로(IC) 측정기는 44.2%, 10월 대형 해외거래에 대한 반동으로 우주와 방산 관련 레이더 장치가 72.1% 급감했다.
컨베이어(67.8%)와 수관식 보일러(78.2%) 등 범용·업무용 기계공업도 3.8% 밀렸다.
상승한 4개 업종 중 생산용 기계공업은 1.6% 올랐다. 일본 내외 관계 없이 반도체 제조장비의 출하가 호조를 보였다. 플래스틱 제품공업이 0.5% 올라갔다.
반도체 제조장비는 2.6% 늘어나고 섬유기계가 27.7%, 합성섬유 16.6% 급증했다.
주요 제조업의 생산계획을 기초로 해서 집계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12월이 11월 대비 6.0% 뛰고 내년 1월은 7.2% 저하할 전망이다.
생산계획은 상향하는 경향이 있기에 보정 후 계산치 경우 12월이 전월 대비 3.2% 상승으로 나타났다.
12월10일 시점에 조사하면서 다이하츠 공업의 생산정지 여파가 기본적으로 고려되지 않아 2024년 1월 이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경제산업성은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경제산업성은 11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생산이 일진일퇴하면서 움직이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경제산업성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물가상승 영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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