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케리, 14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별
팝스타 머라이어 케리가 7년간 사귄 14세 연하 남자친구 브라이언 다나카와 결별했다고 미국 현지 연예매체들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나카는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7년간의 엄청난 시간을 함께한 뒤 원만한 결별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한다”며 “각자 다른 길을 가기로 한 결정은 상호 합의로 이뤄진 것이며, 우리는 그간 함께한 값진 시간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케리 12세 쌍둥이 자녀들을 언급하면서 “머라이어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우리에게 늘 영감을 줬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준 머라이어와 그의 놀라운 아이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06년 다나카가 케리의 ‘디 어드벤처스 오브 미미’ 투어 공연에 백업 댄서로 합류하면서 처음 만나 2016년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머라이어 케리는 2017년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나카와의 관계를 확인했으나 “사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지 않다”며 “나와 내 남자친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이 결별 했다는 소문은 지난달 다나카가 케리 크리스마스 투어 공연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팬들이 알아채면서 온라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케리는 과거 두 차례 결혼을 했었고, 두 번째 남편이었던 배우 겸 래퍼 닉 캐넌과 사이에서 딸과 아들 쌍둥이를 슬하에 두고 있다.
한편 빌보드는 케리 크리스마스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빌보드 ‘핫100’에서 통산 14주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곡은 1994년 11월 발매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수년 전부터 다시 사랑받고 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이 곡은 2017년 12월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한 후 2019년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2020년 2주, 2021년 3주, 지난해 4주, 올해 2주간 정상에 올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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