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이유요? “사고 나면 사장 책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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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들이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자신들에게 전적으로 돌아올 책임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키즈존 운영 이유로는 '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해서'가 68.0%(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노키즈존 운영을 중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공공장소에서 보호자 책임 강화와 이를 위한 홍보'(71.4%)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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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들이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자신들에게 전적으로 돌아올 책임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즈존은 영유아나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장소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키즈존 운영 사업주 205명을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노키즈존 사업장 업종으로는 커피·휴게음식점업, 제과점업이 76.1%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18.0%), 애견 카페(3.9%) 등이 뒤를 이었다.
노키즈존 운영 사업장은 주거지(51.2%)와 관광지(29.3%)에 많았다. 지역별로는 중소도시(40.5%)가 대도시(32.7%)나 읍·면(26.8%)보다 많았다.
특히 노키즈존 운영 이유로는 ‘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해서’가 68.0%(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소란스러운 아동으로 인해 다른 손님과 마찰이 생길까 봐’(35.9%), ‘처음부터 조용한 가게 분위기를 원해서’(35.2%),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하는 부모와 갈등이 생길까 봐’(28.1%) 등의 답변도 있었다.
노키즈존 운영을 중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공공장소에서 보호자 책임 강화와 이를 위한 홍보’(71.4%)를 꼽았다. 또한 배상책임보험 지원(47.3%), 보험료 지원(36.5%), 아동친화적 리모델링 지원(27.1%) 등을 원하는 사업주도 많았다.
복지부가 사업주와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집단면접 결과에서도 규제 등 강제적 개입보다는 ‘인센티브 지원’으로 노키즈존 사업장을 관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동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양육친화문화 확산 캠페인, 아동안전시설 확보, 부모의 양육책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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