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일등 공신’ 오누아쿠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다”

고양/김민수 2023. 12.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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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나누 오누아쿠(27, 206cm)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며 소노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오누아쿠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0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고양 소노의 85-8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누아쿠는 "연패가 길어져서 그 어느 때보다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한다"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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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민수 인터넷기자] 치나누 오누아쿠(27, 206cm)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며 소노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오누아쿠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0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고양 소노의 85-8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누아쿠는 “연패가 길어져서 그 어느 때보다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한다”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쁨을 드러냈다.

소노는 12월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팀의 분위기는 점점 가라앉았다. 오누아쿠 또한 평정심을 잃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이에 대해 오누아쿠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승을 할 수도, 연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생각보다 연패가 길어졌다. 그럴수록 지난 경기는 잊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생각했다. 그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버텨낸 원동력을 밝혔다.

소노는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이정현이 어깨 부상을 입으며 이탈한 것이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평균 득점 20.6점을 책임져주던 선수의 부재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 이정현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소노를 이끌던 오누아쿠에게는 더 큰 공백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오누아쿠는 “이정현이 빠지고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득점 생산력이었다. 그만큼의 생산력을 가진 선수가 빠지면 그걸 다른 부분에서 메꿔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카바노가 들어오면서 팀이 나아지고 있다. 카바노는 워낙 영리한 선수고,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팀적으로 윤활유 역할을 잘 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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