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결정적 좌중간 3점포, 우리은행 이런 경기를 이겼다, WKBL 최초 500승, BNK 뒷심부족으로 3연패
김진성 기자 2023. 12. 28. 21:4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이런 경기를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8일 우리은행 우리원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BNK 썸을 59-56으로 이겼다. 시즌 14승2패로 KB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다시 단독선두가 됐다. 5위 BNK는 3연패했다. 4승12패.
우리은행이 WKBL 최초 50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그러나 경기력은 근래 가장 좋지 않았다. 완전체가 된 BNK에 3쿼터까지 끌려다녔다. 우리은행 특유의 풍부한 공수활동량이 전혀 나오지 않은 경기, 야투적중률마저 최악이었다.
그러나 BNK는 그런 우리은행을 확실하게 따돌리지 못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박지현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나윤정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동점이던 경기종료 1분36초전, 박지현이 수비수를 달고 좌중간에서 그대로 튀어 올라 3점포 작렬. 결승 득점이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점, 박지현이 14점을 올렸다. 박지현은 20리바운드에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반면 BNK는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안혜지가 17점을 올렸으나 진안이 7점에 묶인 게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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