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멈추지 않으면 우리가 공격 "…이스라엘, 전선 확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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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전선 확대를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 근처 주민 수만 명을 대피시키고 제한적 공습과 포격으로 헤즈볼라에 대응하고 있는데, 만약 군사 행동을 강화한다면 이번 전쟁이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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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전선 확대를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참여 중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와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몰아내는 데 나서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우리 북부 군은 높은 준비 태세를 갖췄다"면서 "필요하다면 (헤즈볼라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시작 이튿날부터 거의 국경 근처에서 국지전을 벌이고 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 예멘 후티 반군과 함께 중동의 친이란 대리 세력으로 꼽히며, 하마스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 근처 주민 수만 명을 대피시키고 제한적 공습과 포격으로 헤즈볼라에 대응하고 있는데, 만약 군사 행동을 강화한다면 이번 전쟁이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될 위험이 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에 비해 훨씬 강한 군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사회에선 분쟁 중단 요구가 높아지지만, 여전히 중동의 확전 우려는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5일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시리아에 머물던 이란 장성 라지 무사비가 사망하고 이란이 보복을 위협하면서 확전 우려는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 주 전쟁 발발 이후 다섯 번째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쟁 상황 및 전후 구상 등 현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분쟁 초기부터 확전은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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