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탈출’ 김승기 감독 “힘든 팀끼리 만나서 재미있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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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고양 소노 아레나.
승리 소감서로 힘든 팀끼리 만나서 열심히 잘 싸웠다.
재미있게 잘했고, 연패를 끊은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팀한테 지지 말아야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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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
승리 소감
서로 힘든 팀끼리 만나서 열심히 잘 싸웠다. 재미있게 잘했고, 연패를 끊은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팀한테 지지 말아야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 같다.
오누아쿠 파울 트러블에 걸렸는데?
조마조마하지 않았다. 오누아쿠가 워낙 똑똑하게 잘해줬다. 사실 우리가 외곽 수비가 많이 약하다. (김)진유 하나 있다. 진유는 오펜스가 너무 약하다. 3&D 선수가 좀 있어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D만 있다.
카바노는 잘 적응하고 있는지?
한국 농구를 더 알아야 한다. 너무 빠른 시간에 슈팅을 시도한다. 원래 스스로 해결했던 선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몸에 힘이 없다. 그렇지만 워낙 좋은 선수이다. 인성도 좋고, 말도 잘 듣는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위팀 대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만 잘 잡아준다면 정현이 올 때까지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선수들은 정말 울컥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 다 내 잘못이다. 렌즈 아반도는 허리를 못 쓰고 있는 상태라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다음 경기는 힘들 것 같다. 정효근은 경기 도중 근육통이 심하게 와서 못 뛰는 상황이었다. (박)지훈이와 (최)성원이가 많이 뛰어서 다음 경기가 걱정되지만,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한테 너무 죄송하다. 자꾸 부상이 나오는 것이 내 탓인 것 같다. 죄송하고, 선수들한테도 미안하다.
이종현이 출전을 안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상대가 워낙 스몰라인업으로 나오니까 정효근을 주로 기용한 것이다. 특별히 아프고 그런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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