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송영진 감독, “전반 한희원, 후반 하윤기 잘 끌고 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에는 한희원이 잘 끌고가고, 후반에는 하윤기가 잘 끌고 가서 이길 수 있었다."
송영진 KT 감독승리소감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줬고, 전반에는 한희원이 잘 끌고가고, 후반에는 하윤기가 잘 끌고 가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가면 좋은 경기를 했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
김낙현을 막은 한희원의 수비 평가 1대1 수비는 잘 하고, 믿을 만 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5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부터 가스공사와 9차례 맞대결에서 8승 1패를 기록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11-11로 동점이었던 1쿼터 중반부터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린 KT는 2쿼터에는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건 3쿼터였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탄 KT는 4쿼터 들어 연속 10점을 몰아친 끝에 81-59, 22점 차이까지 앞섰다. 가스공사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KT가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송영진 KT 감독
승리소감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줬고, 전반에는 한희원이 잘 끌고가고, 후반에는 하윤기가 잘 끌고 가서 이길 수 있었다.
3쿼터 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라운드도, 2라운드도 승률을 쌓고 갈 수 있었던 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다른 팀에게 안 밀렸기 때문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가면 좋은 경기를 했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
한희원이 전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희원은 흥이 나면, 기복이 있지만, 쏟아붓는 것처럼 활약한다. 믿고 있고, 공수 활약을 잘 해주고 있어서 대견하다. 우리의 유일한 슈터가 한희원이다. (터프샷을 던지는 건) 자신감 문제도 있어서 스텝이 맞으면 슛을 쏘게 하고 있다.
김낙현을 막은 한희원의 수비 평가
1대1 수비는 잘 하고, 믿을 만 하다. 조금 부족한 게 팀 디펜스다. 그걸 잡아주고 있다. 확실히 예전보다 팀 디펜스도 좋아지고 있다. 한희원도 30살 넘었는데 아직 성장 중이다(웃음).
김준환이 2,3쿼터 때 한 방씩 넣어줬다.
들어간 선수들이 다 잘 했다. 기회를 부여하려고 했는데 영점이 잘 안 잡혔다. 키나 수비 문제가 있어서 오래 쓰지 못했다. 득점력이 있고, 슛이 좋다. 희원이 다음으로 3점슛에 관해서는 믿을 만한 선수다. 희원이가 주춤할 때 한 방씩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허훈의 공백을 메우는 포인트가드 정성우
1번(포인트가드)에서 진화, 성장한다. 2번(슈팅가드) 스타일의 농구를 많이 했고, 그렇게 해왔다. 조금 더딘 감은 있지만,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몸 관리를 잘 해서 허훈이 없을 때 1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경기총평
KT와 경기를 할 때 안 좋은 모습이 나왔다. 한희원에게 쉽게 (득점을 내줬다) 압박을 해서 어렵게 득점하게 만들었어야 한다. 편하게 슛을 줬다. 수비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연습을 통해 더 했어야 하는데 내가 못 맞췄다. 선수들은 이전 경기에서 힘들어 했는데 이겨내지 못해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리바운드 이후 실점이 많았다.
배스가 국내선수가 막을 때 슛을 던진 뒤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잡는다. 맥스웰이나 니콜슨에게 리바운드를 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 때 한 박자씩 쉬어서 리바운드를 뺏기며 실점했다. 김낙현의 몸 상태가 썩 좋지 못해서 흔들지 못했다. 벨란겔이 혼자 해서 힘들어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