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개·속공 7개’ 조동현 감독 “슛, 만족까진 아니지만 좋아졌다”

울산/최창환 2023. 12.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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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삼성/울산동천체육관.

102-85 울산 현대모비스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총평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삼성 선수들, 김효범 감독대행에게 고맙다.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대행총평선수들은 시작부터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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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12월 28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삼성/울산동천체육관. 102-85 울산 현대모비스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총평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삼성 선수들, 김효범 감독대행에게 고맙다. 우리 팀 선수들의 에너지가 조금씩 높아진 것 같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살아나고 있다.

전반적인 공격력
1라운드에 슛이 워낙 안 들어가서 2라운드까지 주저하는 게 있었다. 슛 시도가 늘어난 것에 대해선 아직 만족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아졌다고 말할 순 있을 것 같다. 속공 전개는 조금 아쉽다. 아시아쿼터(미구엘 안드레 옥존)가 가세하면 가다듬을 계획이다. 툭툭 치면서 넘어오는 농구는 우리 팀에 맞지 않는다. 작전타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김국찬 경기력
좋다. 오늘(28일) 경기뿐만이 아니다.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박무빈 외에 기대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김국찬을 얘기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물론 경기력에 굴곡이 있는 날도 있지만, 슈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수비도 열심히 해준 만큼 높게 평가하고 싶다.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대행
총평

선수들은 시작부터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내가 지역방어를 덜 썼어야 했다. 내 불찰이다. 나의 미숙함으로 진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전반에 잘 싸운 후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은 보여줬다. 댐은 언젠가 무너뜨릴 수 있다.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고 했다.

3쿼터 경기력 저하
선수들의 체력 분배를 생각하면서 선수들을 기용하는데 내가 효율 지수를 잘 계산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라인업이 가장 좋은 것인지, 공격 외에 수비까지도 계산을 해야 한다. 내가 그 부분에서 많이 미숙하다. 더 분석해서 후반에 무너지지 않도록 정비하겠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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