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장면] '도발' 세레머니에 손가락 욕 '척척' → '첼시 팬들을 화나게 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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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매콤한' 현지 팬들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레머니를 한 위치는 바로 첼시 팬들 앞이었다.
도발을 당한 첼시 팬들과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44분에 나온 노니 마두에케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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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그야말로 ‘매콤한’ 현지 팬들이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지난 17일에 있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첼시는 전반 13분에 나온 미하일로 무드릭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올리세는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받은 뒤 한 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올리세는 손가락으로 귀를 막는 세레머니를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레머니를 한 위치는 바로 첼시 팬들 앞이었다. 예상치 못한 도발을 당한 첼시 팬 2명은 올리세에게 동시에 ‘손가락 욕’을 했다. 두 팬은 마치 미리 계획한 듯이 정확한 타이밍에 나란히 ‘손가락 욕’을 했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고, 축구 팬들은 흥미로운 장면에 대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다음 장면에 나온 팰리스 원정 팬들은 올리세의 골에 환호했다. 도발을 당한 첼시 팬들과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44분에 나온 노니 마두에케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첼시는 오는 20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루턴 타운 원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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