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견고한 성장세 유지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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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위원들이 올 한 해 시장 상황을 분석하면서 실수한 전망을 반성하는 보고서를 28일 냈다.
김 센터장은 "미국 경제가 올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이든 행정부의 공격적 재정 지출 때문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정부 재정지출을 통제하는 제어장치가 여야를 막론하고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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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해 전망 돌아보고 실수 복기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격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또다시 경험하게 만든 한 해였다.”(신영증권 이경록 연구위원)
김 센터장은 “2023년 전망에서 가장 크게 어긋난 부분은 ‘미국 경제’에 대한 예측이었다”며 “경착륙이든 연착륙이든 올해 미국 경제의 둔화가 불가피하고, 그 결과 달러는 약해지고 미국 증시가 다른 증시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대 초반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은 2.4∼2.5%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미국 경제가 올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이든 행정부의 공격적 재정 지출 때문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정부 재정지출을 통제하는 제어장치가 여야를 막론하고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되새겼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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