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경고! 펩, 그 FW 영입하지 마시오'…팀 후배 이례적 '디스한' 선배, "문제 많은 이상한 캐릭터, 일관성도 없어!"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례적인 '디스'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한 클럽의 선배가 후배를 평가할 때 좋은 말을 많이 한다. 진심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다른 클럽 이적설이 터질 때도, 그 선수의 장점과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배의 모습이다. 그런데 팀 후배를 향해 강력한 비판을 가한 선배가 있다. 충격적인 모습이다.
그 선배는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의 전설적인 공격수 거트 베하이옌이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출신으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클럽 브뤼헤에서 뛰며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전설이다.
베하이옌이 디스한 후배는 2021년부터 클럽 브뤼헤에서 뛰고 있는 윙어 타존 뷰캐넌이다. 캐나다 대표팀 출신의 24세 윙어다.
그는 현재 많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인터 밀란 이적설도 있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적설은 현존하는 최강의 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823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하이옌은 후배를 응원하는 대신 비난을 선택했다. 그는 이탈리아 'Tuttosport'를 통해 맨시티와 인터 밀란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뷰캐넌을 영입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였다.
베하이옌은 "뷰캐넌은 경기장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상한 캐릭터를 가진 선수"라고 디스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한두 경기 정도 높은 수준을 보여줬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는 실패했다. 좋은 경기도 있고, 나쁜 경기도 있다. 뷰캐넌은 일관성이 없다.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반 페리시치의 이름을 꺼냈다. 페리시치 역시 베하이옌의 옛 후배다. 페리시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클럽 브뤼헤에서 뛰 경험이 있다.
베하이옌은 "뷰캐넌보다 페리시치가 더 강하고, 더 완성도가 높은 선수다. 뷰캐넌이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축구팬들은 뷰캐넌에게 페리시치와 같은 모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마 3-5-2 포메이션에서 뷰캐넌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겠지만, 통계를 보면 뷰캐넌은 특별히 훌륭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타존 뷰캐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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