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대단하다” … 박정은 BNK 감독, “마지막이 아쉽다”

손동환 2023. 12. 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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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대단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마지막이 아쉽다" (박정은 BNK 감독)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59-56으로 꺾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BNK의 추격에 고전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분 20초 전 56-54로 역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대단하다. 그 말밖에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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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대단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마지막이 아쉽다” (박정은 BNK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59-56으로 꺾었다. 2022~2023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 BNK전 7연승을 질주했다. 14승 2패로 다시 단독 1위.

우리은행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이 빠른 템포로 페인트 존 득점. 경기 시작 2분 8초 만에 6점을 합작했기 때문.

그러나 우리은행은 BNK의 추격에 고전했다. 박지현의 바스켓카운트가 없었다면, 우리은행은 밀릴 수 있었다. 박지현이 1쿼터 마지막에 분위기를 바꿨기에, 우리은행이 14-13으로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BNK와 힘싸움에서 크게 앞서지 못했다. 2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BNK와 멀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BNK의 기세에 밀렸다. 28-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김단비가 3쿼터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이유. 돌파 기반 득점으로 BNK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우리은행 수비가 BNK 외곽 자원에게 점수를 내줬다. 43-47로 3쿼터 종료. 불안한 흐름으로 4쿼터를 맞았다.

김단비와 박지현이 4쿼터를 주도했다. 나윤정(173cm, G)도 3점 작렬.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분 20초 전 56-54로 역전했다. 그리고 박지현이 경기 종료 1분 34초 전 결승 3점포 작렬. 우리은행은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대단하다. 그 말밖에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쥐어짜내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9일 동안 4경기라는 일정을 잘 버텨줬다. 몸 상태를 보니,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BNK는 또 한 번 3연패. 그리고 2022~2023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 우리은행전 7연패에 빠졌다. 4승 12패로 4위 부천 하나원큐(6승 9패)와는 2.5게임 차.

BNK의 초반 리듬은 좋지 않았다. 1쿼터 한때 0-6으로 밀렸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속공과 3점을 잘 차단했다. 오히려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리은행을 곤란하게 했다. 1쿼터 종료 1분 27초 전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또, BNK는 지역방어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안혜지(164cm, G)가 노 마크 3점 성공. BNK는 2쿼터 시작 4분 27초 만에 22-19로 앞섰다. 우리은행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전열을 정비한 BNK는 30-2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과 대등하게 맞섰지만, 안혜지와 이소희(171cm, G)가 중요할 때 득점. BNK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47-43으로 3쿼터 종료.

BNK는 4쿼터 시작 3분 28초 만에 49-53으로 밀렸다. 그러나 안혜지의 3점과 김한별(178cm, F)의 훅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5분 전 54-53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준비했던 걸 잘 이행해줬다. 중간에 투입된 식스맨들도 본인의 역할을 하려고 했다. 다만, 마지막이 아쉽다. 그 점만 선수들과 미팅해서 잡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수비 로테이션이 아쉬웠고, 상대의 미스 매치를 활용하지 못했다. 또, 박지현의 파울 트러블 역시 공략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가 후반부에 더 아쉽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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