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최다 득점자’ 그리즈만 “AT는 유럽에서 내 마지막 팀! MLS 생각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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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즈만은 "구단도 나와 재계약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유럽을 떠나 나중에 내가 원하는 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하틀레티코는 거의 100% 유럽에서의 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내가 가장 행복한 곳이며 내 집과도 같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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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그리즈만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리즈만은 “구단도 나와 재계약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유럽을 떠나 나중에 내가 원하는 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하틀레티코는 거의 100% 유럽에서의 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내가 가장 행복한 곳이며 내 집과도 같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즈만은 2014-15시즌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여러 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페르코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등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9-20시즌을 앞두고 돌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사전 접촉 문제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14억 원)였다. 아틀레티코에 큰 돈을 안겨줬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은 배신감으로 가득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큼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 기간을 가졌고 2020-21시즌 13골 8도움을 만들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틀레티코에 임대를 떠나며 아틀레티코에 복귀했다.
아틀레티코와 좋은 추억을 함께한 그리즈만이었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리즈만은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임대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UCL에서 맹활약하며 아틀레티코를 8강에 올려놨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임대를 1년 연장했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여기가 매우 행복한 곳이지만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 떠나서 힘든 시기를 겪으면 그게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고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지금은 매우 행복하다.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팀 동료들,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가족들도 이곳에서 매우 행복해한다”라며 아틀레티코를 떠났을 때를 회상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격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그리즈만은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나와 1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리즈만은 17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역사를 썼다. 2골을 추가하면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통산 173골을 넣게 됐다. 그리즈만은 루이스 아라고네스와 함께 아틀리테코 최다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아라고네스는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 선수다. 그리즈만이 아라고네스를 넘어 아틀레티코 역대 단독 최다 득점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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