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6명 두 자리 득점’ 현대모비스, 삼성전 6연승 행진

임종호 2023. 12. 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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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삼성 천적다웠다.

1쿼터, 현대모비스 24-21: 삼성: 치열한 공방전 속, 현대모비스 근소한 우위현대모비스는 박부빈-김국찬-최진수-케베 알루마-장재석을 선발로 내보냈고, 삼성은 김시래-이정현-최승욱-조우성-코피 코번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2쿼터, 현대모비스 50-42: 삼성: '트랜지션 우위' 격차 벌린 현대모비스2쿼터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 102-85: 삼성: 고른 활약 빛난 현대모비스, 삼성전 6연승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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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삼성 천적다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을 102-85로 제압했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12승(14패)째를 수확, 단독 6위를 지켰다. 더불어 삼성전 6연승을 달리며 삼성 천적의 면모도 잃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스마엘 레인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연패 수렁에 허덕인 삼성은 21패(4승)째를 떠안으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사임한 은희석 감독 대신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효범 감독대행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쿼터, 현대모비스 24-21: 삼성: 치열한 공방전 속, 현대모비스 근소한 우위
현대모비스는 박부빈-김국찬-최진수-케베 알루마-장재석을 선발로 내보냈고, 삼성은 김시래-이정현-최승욱-조우성-코피 코번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코번(8점)이 골밑을 장악한 삼성은 상대 실책을 쉬운 득점으로 연결, 먼저 리드(13-5)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국찬(9점)을 선봉에 내세워 금세 균형을 맞췄다. 1쿼터 중반부터 득점 러시를 펼친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 김국찬, 김지완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역전(20-19)에 성공했고, 이후 김준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4-21, 한 발 앞서갔다.

2쿼터, 현대모비스 50-42: 삼성: ‘트랜지션 우위’ 격차 벌린 현대모비스
2쿼터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가장 돋보였다. 골밑에서 위력을 떨친 프림은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여기다 함지훈(7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트랜지션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며 50-42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자 삼성은 코번과 레인이 제 몫을 해냈다. 두 외국 선수가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지탱했다. 이들의 활약에 주장 이정현(5점)도 제 몫을 해내며 뒤를 받쳤다. 그러나 페인트존 득점이 말을 듣지 않았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4-14,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골밑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삼성은 상대와의 간격이 늘어나는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 74-68: 삼성: 달아나는 현대모비스, 추격하는 삼성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달아났고, 삼성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파상공세는 꾸준했다. 프림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10점(55-45) 차까지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김지완, 김국찬, 최진수, 알루마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코번(9점)이 중심을 잡으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다. 삼성은 무려 7명이 골 맛을 보았지만, 허술한 외곽 수비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 102-85: 삼성: 고른 활약 빛난 현대모비스, 삼성전 6연승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상대 수비 빈틈을 파고들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100점 고지를 넘어서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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