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아람코 투자 제외…"기후 대응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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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0억달러(약 90조원) 자산을 굴리는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KLP가 기후 대응 부족과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포함해 중동 12개 업체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KLP는 이날 성명에서 아람코와 통신사 6곳, 부동산회사 5곳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KLP는 기후 대응과 인권 우려를 이유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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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0억달러(약 90조원) 자산을 굴리는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KLP가 기후 대응 부족과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포함해 중동 12개 업체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KLP는 이날 성명에서 아람코와 통신사 6곳, 부동산회사 5곳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이들 회사의 1500만달러어치 주식도 처분했다.
KLP는 기후 대응과 인권 우려를 이유로 거론했다. 아람코의 경우 "기후변화 완화 및 에너지 전환 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통신사 6곳은 현지 권위주의 정부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으로 감시와 검열이 우려된다고 했다. 부동산회사 5곳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LP는 이어 "아직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이 지역 기업들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진행 및 발전 상황을 평가하고 적극적인 오너십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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