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조직개편 실시…"내부통제·리스크관리 강화"

우연수 기자 2023. 12.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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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하고 고객리스크관리부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을 싣는다.

그룹으로 승격되는 리스크관리본부는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고객리스크관리부는 고객 자산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

IPS그룹(투자상품서비스)과 디지털 그룹을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디지털영업본부를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이동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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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리스크관리부 신설·준법경영부 확대 개편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하고 고객리스크관리부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을 싣는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1월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룹으로 승격되는 리스크관리본부는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고객리스크관리부는 고객 자산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용부를 '준법경영부'로 확대 개편해 업계 최초로 책무구조도 도입 등 전사적인 윤리 준법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중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 부문의 개편도 단행한다.

IPS그룹(투자상품서비스)과 디지털 그룹을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디지털영업본부를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이동 편제했다. 자산관리사업그룹은 회사 수익보다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방점을 두고 자산관리영업그룹을 지원하며, 비대면 고객에 대한 중점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또 자산관리부문 직속으로 'WM(자산관리)기획조정부'를 편제하고 대면 고객과 비대면 고객을 아우르는 고객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GIB2(글로벌투자금융) 그룹의 기업금융투자부는 2개 부서로 분할해 기업금융(IB) 역량을 높이고 기업금융 1·2부는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홀세일그룹은 사모펀드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법인선물옵션부의 대차 업무를 PBS 사업부로 이관한다.

S&T그룹(세일즈 앤 트레이딩)의 GI부(글로벌 투자)는 MS부(멀티전략)와 통합해 운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조직을 '부서-본부-그룹' 체계에서 '부서-그룹'으로 슬림화·통합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보고 체계를 간소화하고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ICT그룹(정보통신기술)을 DX그룹(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재편해 테크 기반의 비즈니스와 업무 혁신 추진이라는 미션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바르게 성장하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일류가 되기 위한 것에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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