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나도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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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지윤(44)이 배우 이선균(48)을 추모했다.
박지윤은 아나운서 최동석(45)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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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박지윤(44)이 배우 이선균(48)을 추모했다.
박지윤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친분도 없었지만 내내 아렸다"며 "어떤 마음이었을지 차마 짐작은 다 못하겠지만, 내가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들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 마지막 순간은 조금이라도 덜 아팠길 그리고 평안하길"이라고 썼다.
박지윤은 아나운서 최동석(45)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1남1녀를 뒀다. 박지윤은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대응으로 맞섰다. 최근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여성 실장A(29)의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마약 스캔들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하며, 수원 연화장을 거쳐 삼성 엘리시움에서 잠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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