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악용 범죄 꼼짝마"… 네트워크 위 `혁신 아이디어`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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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망과 연동해서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이 짜릿했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내고 막연했던 목표를 구체화해 가는 경험이 저를 성장하게 해줬어요."
황종성 NIA 원장은 "NET 챌린지 캠프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품과 서비스로 만들어져 사회와 산업을 바꾸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진화한 네트워크 위에서 혁신적인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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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망과 연동해서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이 짜릿했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내고 막연했던 목표를 구체화해 가는 경험이 저를 성장하게 해줬어요."
"팀원들과 다같이 동고동락하면서 한가지 목표에 열중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서는 하기 힘든 많은 것이 가능해지는 것을 경험했어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팀을 이뤄 코렌(KOREN·초연결지능형연구개발망)을 이용해 네트워크 응용분야에서 상용화 가능한 ICT 신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연대회 '넷(NET) 챌린지 캠프'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OREN연구협력포럼은 올해로 10년이 된 넷 챌린지 캠프를 정리하고 다음 10년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 챌린지 캠프는 대학생·대학원생 팀이 4개월여 간 연구개발 비용과 그룹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팀들은 코렌망뿐 아니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등 컴퓨팅 자원도 지원받아 손에 잡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판교와 대전의 AI네트워크랩, 서울, 대구 등의 NIA POP 등 실증환경도 제공 받아 팀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수많은 청춘이 꾼 꿈과 상상이 현실이 됐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31개 팀, 558명이 참가해 네트워크 위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도전을 했다.
그 결과 총 106개 작품이 참신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대상 10개, 금상 12개, 은상 54개, 동상 3개, 특별상(통신사상) 27개 등이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의 활동을 묶어놓은 가운데도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호흡을 맞춰 결과물을 만들었다. AI, 블록체인, 엣지컴퓨팅 등에 기반한 수준 높은 결과물을 내놨다.
2020년 대상은 현장감 있는 비대면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아바타 기반 온라인 교실을 개발한 광주과기원 팀(이창하 학생 등 5명)이 탔다.
사회를 위한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2021년 시즌 8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 AI 안내견 서비스를 개발한 경희대 팀(정홍주 외 5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시즌 9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위 동적객체 정보수집 및 제공 서비스를 구현한 건국대 팀(홍동원 외 5명)이 대상을 가져갔다.
AI의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는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대상을 거머쥐었다. 진짜 같은 가짜 목소리인 '딥보이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김학호 외 5명의 경희대 학생들로 구성된 '명탐정 쿠난' 팀은 딥보이스 범죄 예방을 위한 AI 음성탐지 서비스를 개발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NET 챌린지 캠프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품과 서비스로 만들어져 사회와 산업을 바꾸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진화한 네트워크 위에서 혁신적인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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