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오후 이재명 만난다… 金의장 예방 후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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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4시에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을 먼저 예방하고, 이어 이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월과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의 '대장동 비리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에 대한 혐의를 읽으며, 이 대표의 체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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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4시에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을 먼저 예방하고, 이어 이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관례에 따른 예방이다.
정치권에선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월과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의 ‘대장동 비리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에 대한 혐의를 읽으며, 이 대표의 체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2월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9월엔 가결됐다. 다만, 이 대표의 구속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이 대표가 정치적·사법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9월 당시 단식 투쟁을 벌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7일엔 민주당을 향해 “왜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변호사 시절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이 대표는 같은 날 한 위원장을 향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권을 견제하는 것은, 감시하는 것은 야당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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