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떠나지만, PSG는 안도의 한숨"…왜? PSG는 2명 이탈이 전부, 리그1에 무려 '9명' 떠나는 팀도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가 비상이 걸렸다. 대륙별 메이저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023 아시안컵과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펼쳐진다.
의무 차출 대회다. 유럽 축구의 시즌은 한창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선수를 자국 대표팀에 보내줘야 한다. 유럽 축구의 경쟁과 순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핵심 선수를 보낼수록, 많은 선수를 보낼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리그1도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을 피할 수 없다. 특히 리그1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유독 많다. 때문에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변수가 큰 리그로 분석이 되고 있다.
프랑스의 'Maxifoot'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리그1 클럽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당초 2023년 여름에 예정됐던 두 대회는 모두 2024년 초로 연기됐다. 큰 피해를 입은 팀도 있고, 그나마 다행인 팀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그1의 '절대 강자'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선수 이탈을 막을 수 없다. 그런데 다른 팀에 비하면 PSG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2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리그1 클럽 중 최소 인원이다.
이강인과 아치라프 하키미가 떠난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강인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키미 역시 모로코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이 매체는 "PSG는 이강인과 하키미 2명이 빠진다. PSG는 다른 팀들에 비해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SG와 함께 최소 인원이 이탈하는 팀은 2팀으로 릴과 스타드 렌이다. 두 팀 역시 2명을 보낸다.
리그1 다른 팀들을 보면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손해가 엄청난 팀도 있다.
최다 인원을 보내는 팀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무려 '9명'의 선수를 보내야 한다. 이어 스타드 랭스가 8명, 몽펠리에가 7명이다. 이어 니스, AS모나코, 랑스, 스타라스부르, 르아브로, 메스 등 6팀이 각각 6명을 국제대회로 보낸다.
또 낭트, 로리앙, 클레르몽이 5명, 올랭피크 리옹과 툴루즈가 4명, 브레스투아가 3명을 기록했다.
[이강인, 아치라프 하키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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