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건희 특검? 윤상현 "81억 쓰면서 할 일인가?" vs 정성호 "당당하면 받아야"
- 文때 탈탈 털었는데 특검? 야당의 총선 전략
- 도이치모터스 권력형 비리 아냐.. 김정숙도 논란 많았어
- 총선용 특검이란 당내 인식 일치.. 표결 이탈 안 할 것
- 한동훈 비대위 전향적, 정권심판론 구도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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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尹, 김건희 특검 거부 시 국민 저항 있을 것
- 김건희는 살아있는 권력, 검찰 역할 못하니 특검으로
- 재표결 빨리하자는 與, 반란표 겁나는 듯
- 한동훈 목표는 공천 물갈이.. 비대위는 장식용 병풍 정성호> 윤상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여야 중진들의 담판승부 [하이킥 정상회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스튜디오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본회의 마치고 또 상암동까지 오시느라고 애쓰셨습니다. 오늘 김건희 특검법, 50억 클럽 특검법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대통령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라는 입장을, 넘어오는 대로 바로 행사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 그게 가장,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여론 설득하기 쉽지 않겠죠. 이미 뭐 많은 국민들이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같은 경우는 다른 공범들의 재판 과정에서 다 드러났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이용됐고요. 또 관련해 갖고 6명이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 최근에 녹취록을 보면 어떻게 보면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대화도 나와 있기 때문에 저는 조사를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 더군다나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분들이 법 앞에 다 평등하다, 늘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법 위에 누구도 없고 김건희 여사도 그런 면에서 법 위에 있는 특권적인 존재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수사 받아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들 아들이 다 검찰수사 다 받았습니다. 수사 다 받고 사법처리도 됐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관련해서 그 당시 특검도 하지 않았습니까, 다 수용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특검을 거부한다고 하면 국민적 저항이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윤상현 의원님.
◎ 윤상현 > 우리 당은 이제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제 특검 법안에 대해서 당론으로 반대를 하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거부권이죠. 그걸 요청하겠다는 상황인데 사실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문재인 정부 추미애 장관 때 윤석열 검찰총장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이성윤 중앙지검장 아닙니까? 친문 검사들로 하여금 속속 털어 수사를 했어요. 그때 50여 차례 압수수색하고 150명을 소환 조사했는데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정부가 바뀌어서 새로운 혐의가 생겼다. 이건 우리가 보기에는 야당의 정치 공세고 그리고 소위 말해서 내년 총선을 김건희 특검 총선을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이게 또 보면 특검 추천 권한이 비교섭단체 야당한테 있거든요. 그럼 특검이나 특검보가 매일매일 수사브리핑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야당이나 여러 언론 매체가 의혹을 확대재생산하면 결국 우리 입장에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 그래서 이거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 아까 말씀하신 것이 국민 여론의 향배, 여론을 설득시키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정말로 당당하게 또 소상히 설명해야 된다. 이게 특검이라는 게 과거에 보면요. 권력형 비리 사건에 특검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10년 전 2010년 때 일이고 권력이 끼어들 소지가 없었고요. 또 이런 사건들은 중대 범죄나 검찰 수사가 미진할 때 해야 되는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사장이라는 사람이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실패한 주가조작이라고 했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는 91명 중에 1명으로 계좌를 위탁한 사람이고 그때 개입이 강도가 컸다는 손모라는 사람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이걸 특검으로 해야 할 사안이냐, 특검으로 보기에는 사안 자체가 약하다. 그리고 여기에다 국비를 81억을 써야 됩니다. 그래서 81억을 국비를 쓰면서 하냐.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이거야말로 특검을 해야 될 사안이죠. 이게 사건은 한 10여년 전에 일어났다고 하지만 특검 왜 합니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검찰이 제 역할을 못하니까 특검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정부 때 수사를 시작했는데 왜 그 당시는 안 나오고 지금 문제가 되느냐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 때 문재인 정부 때도 이미 윤석열 사단이 검찰의 특수라인을 다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검찰총장이기도 했었고요.
◎ 정성호 > 그럼요. 이미 수사를 뭉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이후에 그렇기 때문에 그 수사를 안 하고 있었고 이미 이 특검법이 지난해 9월 달에 발의됐습니다. 그래서 법사위 논의 기간이 180일인데 아무 논의를 안 했어요. 그 다음에 본회의 대기 기간이 60일이었는데 240일 동안 아무것도 안 했던 겁니다. 총선용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면 이미 총선 직전에 이때쯤에 본회의에 상정될 거라는 걸 여당도 알고 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정성호 > 그 이전에 협의해서 그 이전에 처리했으면 됩니다. 정말 당당하다고 하면 받아야죠. 더군다나 지금 문제는 뭐냐 검찰 수사를 안 하고 있던 겁니다. 그동안에. 어떤 결정도 내려주고 있지 않아요.
◎ 진행자 > 저도 그게 궁금한데요. 검찰이 그게 무혐의가 됐든 아니면 기소를 하든 둘 중 하나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윤상현 >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보고요. 사실 예를 들어서 중대범죄나 아니면 권력형 비리냐, 권력형 비리에 끼어들 소지가 없어요. 이것은 소위 말해서 결혼 전에 윤석열 김건희 이 두 분이 결혼한 게 2012년 3월인가 그렇습니다. 그전부터 일어난 사건이거든요. 그래서 나는 이걸 보면서 우리가 김정숙 여사 보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때 김정숙 여사 얼마나 논란이 많았습니까. 당시에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수억 원의 세비를 빼앗아 갔다. 소위 말해서 옷 입는다고 그래가지고 옷이 그 당시에 누리꾼들이 뭐라고 그랬냐면 178벌이 있다, 장신구 한 200개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퇴임했을 때요. 옷장이 몇 개인지 아십니까? 18개입니다. 그리고 한 번 보십시오.
◎ 정성호 > 김건희 여사의 의상이라든가 해외 나갈 때 장신구들 얘기하면 더 끝이 없습니다.
◎ 윤상현 > 그래서 이건 권력이 있을 때 일어난 사건이 아니지 않냐 상식적으로.
◎ 정성호 > 지금 살아있는 권력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내용으로 들어가면 사실 할 말이 서로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의요구권이 되는 거죠. 사실. 재의요구권을 거부권이라고 얘기를 하는 건데 바로 국회로 다시 넘어옵니다. 재의요구권 표결 윤재옥 원내대표는 1월 9일 본회의에서 하자라는 입장인데 홍익표 원대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 정성호 > 당연히 여당 입장에서는 이걸 빨리 하고 싶죠. 왜냐고 하면 이걸 빨리 해야만 그 다음에 공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이게 통상적으로 9일 날 보고됩니다. 9일 날 본회의에 보고되기 때문에 보고되면 그 다음에 다시 날짜를 잡아갖고 국회의장과 협의해서 본회의를 잡아야 되는데 바로 그날 보고되자마자 이거 처리하자고 하는 건요. 공천 때문에 문제되는 겁니다. 왜냐, 반란표가 나올까봐 겁나는 거죠. 2월 임시회 때 만약 본회의가 열린다고 하면 그때까지 공천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 여기서 공천 탈락하는 분들이 반란표를 던질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당에서는 빨리 할 거고 그러나 이건 빨리 할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통상적인 절차에서 한다면 2월 달 임시회 때 합의된 본회의 때 의결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탈 반란표 가능성 있습니까?
◎ 윤상현 >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가 1월 9일 날 꼭 나와야 된다.
◎ 진행자 > 그렇게 얘기하세요.
◎ 윤상현 > 우리의 스케줄은 그런데 사실 오늘 대통령실에서 즉각 거부권 행사한다하면 이게 국회 관행이라는 게 있습니다.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게 국회에 오면 소위 말해서 조속히 처리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소위 말해서 계산을 하는 거예요. 공천 탈락자가 난 다음에 소위 말해서 당리당략 쪽으로 해서 이탈 표를 많이 해서,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윤 의원님 관행이라고 따지면요.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서 15일 안에 결정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15일인데 대개 15일 끝날 때쯤에 그때 하는 게 관행이었어요.
◎ 진행자 > 보통 그래 왔습니다.
◎ 정성호 > 즉각 이게 된 적이 없었거든요.
◎ 윤상현 > 15일이라는 게 15일 안에 하면 되니까 우리는 빨리 서둘러서 하자는 거고.
◎ 정성호 > 윤 대통령이 전부 다 15일 다 가서 그때 국무회의 열어갖고 재의요구를 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래 왔습니다.
◎ 윤상현 > 그래서 관행적으로 15일 안에 하면 되는 거니까 내일 하든 14일 후에 하든 15일 안에 하는 거고.
◎ 정성호 > 관행은 15일 끝날 때쯤입니다.
◎ 윤상현 > 그래서 관행에 따라서 조속히 하는 거고.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민주당이 당리당략적으로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탈자가 많이 나오기 위해서 재의결 때 다시 특검법 통과시키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탈자가 많이 있겠냐.
◎ 진행자 > 그거죠. 그게 궁금한 겁니다.
◎ 윤상현 > 당의 내부 상황은 일단은 이게 총선용 특검이다. 그래서 총선에 우리를 옭아매고 우리를 망하게 하는 거다라는 일치된 이 국회의원들의 인식이 있는 거죠.
◎ 정성호 >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총선용이라고 했다고 하면 지난해 처음 발의됐을 때 그때 처리했으면 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 윤상현 > 그건 전략상의 미스일 수 있고 하여튼 간에 그러면 총선에 망하고 하는데 그럼 총선에 지면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공천 탈락자든 가상의 탈락자든 아닌 사람이든 어떻게 총선은 반드시 이겨야 된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해야 되는 그런 어떤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이탈자가 있을 거다 이렇게 하지 않을 거다. 만약에 이탈자가 많이 있다 그러면 국민의힘의 헌법기관 국회의원들을 무시하는 거다.
◎ 정성호 > 이게 총선용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그런 과정이라고 보고 있고요. 여당 내에서도 제가 알기는 적지 않은 많은 분들이 이게 문제가 있다. 살아있는 권력 또 대통령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수사가 안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 못할 겁니다. 이미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의 재판에서 사실이 드러났거든요. 일부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김건희 여사 계좌가 쓰였거든요. 전체 계좌 중에서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유죄를 면치 못할 사안입니다.
◎ 진행자 > 와서 적극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기보다는 공천 탈락하는 의원님들이
◎ 윤상현 > 안 나온다.
◎ 진행자 > 여의도 쪽으로 오줌도 싸기 싫다 이렇게 해가지고 안 나오시면 어떡해요.
◎ 윤상현 > 그래도 우리는 집권여당 아닙니까, 그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제도적인 보완책을 제시할 수가 있다.
◎ 진행자 > 어쨌든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날 꼭 나오시라.
◎ 윤상현 > 9일 날 나와 달라고 우리한테 주문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윤상현 의원님에게 손을 붙잡고 꼭 나와 달라고 했는데 9일 날 재의결 표결이 이루어지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정성호 > 국회 관행상 불가능하죠. 사실.
◎ 진행자 > 보고하는 날 표결하는 일은 없다. 알겠습니다. 그건 맞습니까? 보고하고 바로 표결하는 일.
◎ 윤상현 > 보고 하고 바로 표결하는 건 여야 간에 날짜를 잡죠.
◎ 진행자 > 날짜를 잡는다.
◎ 윤상현 > 1월 말 전에. 정성호 의원님은 상식적인 분이기 때문에
◎ 정성호 > 임시회가 2월이면 자동으로 열리게 돼 있기 때문에 그때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 진행자 > 2월에 자동으로 열리는, 짝수 달에 임시회가 열리니까 그때 처리를 하더라도 하게 될 것이다. 공천 언제 합니까. 그러면 참 국민의힘이 고민이 되는 지점들이 있어 보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비대위원들을 임명을 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 일성, 그리고 비대위원 임명까지 어떻게 보세요? 윤 의원님 먼저.
◎ 윤상현 > 오늘 제가 인선한 걸 봤거든요. 11명. 그런데 정치인들이 일단 없습니다. 거의 없죠. 정치인이라면 윤재옥 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 의원. 그리고 일단은 지난 혁신위원회 인선 때보다 훨씬 더 참신하고 신선해 보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가 지향하는 바를 좀 느낄 수가 있겠다. 거기에 보면 예를 들어서 김경률 조국흑서의 저자죠. 그 회계사도 있고, 또 민경우 대표 옛날 주사파하다 전향하신 분, 그래서 어떤 민주당의 86운동권에 선명한 대비를 이루겠다라는 것도 있고, 또 호남에 보니까 박은식하고 호남대안포럼 대표 호남의 가치도 있고 또 윤도현이라는 사람 보니까 2002년생입니다. 2002년생이고 또 이 워킹맘도 있고 그래서 수도권에 있어서 우리의 약한 부분 또 중도층 젊은층 이런 거에 대해서 타깃을 정하고 하지 않았나, 이런 느낌이 듭니다.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성호 > 비대위에 누가 인선이 됐냐 이거보다도 결국 그 내용과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표가 결국은 여당의 공천 물갈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대통령의 오른팔과 같은 분이고 분신이나 같은 분이기 때문에
◎ 진행자 > 미션은 공천 물갈이다.
◎ 정성호 > 그렇습니다. 이미 정부 안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분들이라든가 또 내각에 있던 분들 한 거의 50여 명 가까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거든요. 그분들은 다 어떻게 할 겁니까? 그냥 경선시키거나 험지 보낼리 없거든요. 그분들을 수용하려고 하면 물갈이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이분들은 그야말로 장식용 병풍에 불과하다. 저는 들러리에 불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민주당 혁신위든 과거 인요한 혁신위든 혁신위원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누가 있었는지도 몰라요. 혁신위원장도 기억이 잘 안 나는 판국인데 저는 이분들이 참신하고 전문성이 있다고 하다고 보지만 이분들이 무슨 정치적인 역할을 하겠습니까? 사실은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이번 내년도 4.10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이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갖고 공천을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끌고 가는 것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서 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비대위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께서 소위 한나땡 한동훈 나오면 땡큐라고 하는 민주당의 인식은 굉장히 너무 나이브하다 하고 상당한 걱정을 하셔 걱정을 하셨단 말이에요.
◎ 정성호 > 걱정 많이 했었죠.
◎ 진행자 > 그 걱정 어떠세요. 지금도 걱정이 많이 되세요?
◎ 정성호 > 첫 일성이 민주당과 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그야말로 약간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러면 한나땡으로 가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대위 인선을 보니까 비대위 인선을 하면서 저는 솔직히 윤상현 의원같이 합리적이고 중도로서의 어떤 외연 확장력이 있고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이 한두 분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전혀 없어요. 당연직은 당대표하고 정책위의장인가 누구 이렇게 들어간 거고 나머지 전부 신인들이에요. 이분들이 정치를 어떻게 합니까? 의원들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는 그런 기준들이 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윤상현 의원님.
◎ 윤상현 > 우리 정성호 의원께서 남의 당의 평가를 더 잘하세요.
◎ 진행자 > 잘한 평가입니까?
◎ 윤상현 > 근데 내가 보기에는 일단 공천물갈이, 예를 들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와서 대통령의 뜻을 받아서 공천 물갈이할 거다. 대통령실에 젊은 여러 사람들 출사표 던진 사람 공천할 거다. 그런데 보도도 됐습니다만 저도 들었고 대통령의 입장은 뭐냐 하면 공사석에서 특히 사석에서 얘기하신 게 뭐냐면 대통령실에서 나온 사람일수록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어야 된다. 그게 프리미엄이 돼가지고 무조건 물갈이하는 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 경선 원칙으로 엄격한 잣대를 대라 이걸 확신하고요. 한동훈 비대위를 보면서 중도층 수도권 소구력 그걸 저도 많이 생각을 하고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인선이 그나마 지난번 우리 최고위보다는 훨씬 더 전향적으로 보인다는 거. 또 하나 내가 보면 저는 이분이 계속 야당을 공격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굉장히 강한 톤으로
◎ 윤상현 > 강한 톤으로 하는데 그래서 야당을 공격하는 게 뭐냐 하면 저희들 입장에서 아마 이분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까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자라는 게 지원론보다 훨씬 더 높지 않습니까?
◎ 진행자 > 현재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높다.
◎ 윤상현 > 견제론이 세니까 이걸 한번 프레임의 대전환하자. 프레임 대전환하기 위해서 본인이 직접 들어왔으니까 본인이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하고 각을 세우는 거, 소위 말해서 한 사람은 여러 비리 혐의의 혐의자이시고
◎ 진행자 > 검사 대 피의자.
◎ 윤상현 > 이분은 검사로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총괄한 사람으로서 또 장관 출신이고 또 이분이 뭐냐 하면 일단 재판이 한 세 개인가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선거법 대장동 또 성남FC 있고 지금 또 수사 중인 건 백현동, 정자동, 위증교사 800만 달러 쌍방울 이거를 세세하게 아니까 아마 이분 입장에서 프레임에 전환을 도모해야 되겠다.
◎ 진행자 > 전환이 되겠습니까?
◎ 윤상현 > 이재명 대표에 관해서 수사 제반에 대해서 속속들이 아니까 새롭게 각을 세워서 뭔가 하는 이런 느낌.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이제는 검사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이 아니에요. 여당의 당대표입니다. 비대위원장이. 여당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금 굉장히 힘든 이 고달픈 민생을 책임져야 될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런 여당의 당대표가 내년 2월에도 임시회가 있고 그 다음 5월 29일까지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에요. 그런 민주당과 당대표만 공격하고 검사 시절의 생각을 갖고 야당 당대표를 갖다 피의자로 몰아가고 사법처리해야겠다 이런 프레임으로 간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향후 윤석열 정권 한 3년이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그 기간 동안 민생을 갖다가 좀 낫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런 걸 볼 거예요.
◎ 윤상현 > 일단 이분도 정치를 처음하다 보니까 폴리티컬 정치적인 마인드보다 리걸 마인드가 강하잖아요. 검사적 프로시큐터 마인드가 강하다보니까 그런 걸 보고 있는데 물론 차츰차츰 정성호 의원께서 말씀하신 쪽으로 이제 방향이동이 될 거다.
◎ 진행자 > 그쪽으로 가야 되는 것 같다.
◎ 정성호 >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 진행자 > 가능성이 없다. 방향이동이 될 거다. 아직 폴리티컬 마인드보다는 리걸 마인드 법률가의 마인드 검사의 마인드로 지금 비대위원장 하고 있다.
◎ 윤상현 > 좀 여러 의견을 듣다 보면 본인도 뭔가 새로운 뭔가를 또 보여줄 기회가 있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소위 대체로 많은 정치 전문가들이나 평론가들은 내년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어떤 심판 선거 시기나 총선이라는 특수성, 이런 것까지를 다 놓고 보더라도 근데 검사 VS 피의자 구도로 바뀔 수 있느냐, 586 운동권 특권정치 척결이라고 하는 구도로 바뀔 수 있을 것이냐, 바뀌어야만 한다 말고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윤 의원님.
◎ 윤상현 > 되게 본인이 스마트하시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래서 학습능력
◎ 윤상현 > 머리 좋은 분이기 때문에
◎ 정성호 > 이미 첫 단추부터 잘못 꿰져서 힘들 것 같고요. 다만 민주당도 국민들의 바람을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을 저희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요. 공천 과정에서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갖다가 보인다고 하면 물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그런 시도는 전혀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국민들이 현명합니다.
◎ 진행자 > 내일 처음으로 예방한다고 한단 말이죠. 내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그 다음에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이렇게 쭉 만난다고 해요. 의례적인 그냥 만남이 될까요. 아니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만나서 무슨 얘기해야 됩니까?
◎ 윤상현 > 예를 들어서 별로 할 얘기가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할 얘기가 없어, 저도 궁금해서.
◎ 윤상현 > 본인이 너무 이재명 대표의 수사 재판 상황을 꿰차고 있는데 이걸 만나서 하나의 정치적 실체로 인정을 하고 대화를 해야 된다. 본인이 되게 내키지 않지만 일단 당대표 비대위원장이니까 본인이 어떤 정치 복원이라든지 여야 간 상생이라든지 이런 것도 던지면서 뭔가 의례적으로 하지 않을까.
◎ 정성호 > 그런 얘기하기는 힘든 상황 아니겠습니까? 첫 일성 쭉 들어보면 민주당 청산해야 된다고까지 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의례적인 기사 정도 인사정도에 그치겠죠.
◎ 진행자 > 인사를 안 할 것이냐 15도로 할 거냐 45도로 할 거냐 이런 게 기사가 됐더라고요. 민주당 얘기 잠깐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회동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가 현애살수, 즉 벼랑 끝에서 손을 놓는 결단이라는 사자성어를 썼어요. 여기에 대해서 혁신 단결 잘 하라라고 하는 그런 결단을 촉구한 거다라는 해석과 언론마다 달라요. 대표직을 내려놓으라라고 하는 해석 어느 쪽이 맞습니까?
◎ 정성호 > 저는 앞에 의미가 더 크겠죠. 그 다음에 정세균 전 총리께서 기본적으로 원만하시고 굉장히 통합적인 그런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에 비춰갖고 당이 통합해야만 또 단합해야만 총선에 이길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다만 그런 통합의 과정에서 동시에 민주당이 혁신적인 공천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뭔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공천을 하려고 하면 당연히 또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걸 잘 조화롭게 해라라고 하는 그런 충고 정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윤상현 > 현애살수, 절벽에서 손을 놓는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세균 총리가. 워낙 온화하신 분인데 그래서 뭔가 현애살수하면 이재명 대표한테 뭔가 결단을 촉구하는 소위 말해서 통합비대위니 2선후퇴니 이런 쪽의 뉘앙스를 주지 않았나, 이런 느낌이 듭니다.
◎ 진행자 > 통합비대위 물러나라, 이런 의미시다.
◎ 윤상현 > 2선 후퇴든 하여튼 본인의 결단을 촉구하는 그런 내용이겠죠.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저는 어제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국면에서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다 민생이다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지나치게 의식하고 계신 거 아닙니까? 순방 효과에 대해서 비판이 많으니까.
◎ 윤상현 > 윤석열 대통령 평가 좋은 게 외교잖아요. 근데 한일관계 결단했고 한미일 협력체제 제도화했고 또 북핵 미사일 고도화에 대해서 억제책을 마련했고 또 그 외교의 범위를 나토 아랍에미리트 했는데 이분이 아마 올해 MOU 체결한 게 600억 달러가 넘는 것 같아요. 거기서 성사가 60%라면 엄청난 일자리 창출이다, 그런 면에서 말씀하시지 않았나.
◎ 정성호 > MOU 체결은 MOU에서 끝날 거고요.
◎ 윤상현 > 근데 우리가 성공 가능성이 60% 됩니다.
◎ 정성호 > 한일관계 심각한데 독도 문제 때문에 지금.
◎ 진행자 > 인사를 드려야 됩니다. 오늘이 마지막 코너라서. 저희가 총선 앞두고 부분 개편 예정이라서 [하이킥 정상회담]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 코너입니다. 고정 출연은 아니지만 현안 인터뷰로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상현 의원님, 정성호 의원님 두 분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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