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국대 오간 김민재, 계속 압박 시달렸다"... 뮌헨 수비수 전반기 총평 "KIM-바쁨, 우파-안정"

박재호 기자 2023. 12.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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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의 전반기 평가는 '바쁨'이었다.

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빴고, 다요 우파메카노는 안정됐다"라는 제하로 뮌헨 수비진의 전반기를 평가했다.

김민재가 그 누구보다 바쁜 전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호평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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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마타이스 데 리흐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7)의 전반기 평가는 '바쁨'이었다.

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빴고, 다요 우파메카노는 안정됐다"라는 제하로 뮌헨 수비진의 전반기를 평가했다.

김민재가 그 누구보다 바쁜 전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급하게 온 이 선수에게 분명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적하자마자 필연적으로 계속 경기를 뛰었다. 이적으로 바쁜 와중에 군사훈련, 국가대표팀 차출까지. 27세의 이 선수는 계속 압박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빛과 그림자를 번갈아 맞이했다. 1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5로 패했을 당시 평점 6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주일 후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리그 첫 골을 뽑아내며 평점 1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일단 아시안컵에 출전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총평을 내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뮌헨 이적 후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등 리그 정상급 센터백 사이에서도 투헬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분데스리가 리그 15경기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DFB 포칼 1경기, UCL 1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도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매체는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호평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매체는 "뮌헨 수비수 중 전반기에 가장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평점 6을 받으며 부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평점 1.5를 받았다.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계속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부상으로 리그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데 리흐트에게는 분발을 요구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것 같다. 그의 빌드업 플레이도 문제다"라고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데 리흐트는 9월 보훔전에서 헤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11월 2일 자르브뤼켄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약 한 달 반 만에 볼프스부르크전을 통해 복귀했다"며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1월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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