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지명직 8명 중 7명 비정치인…韓, 29일 이재명 만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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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0~40대, 비(非)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성을 완성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지명직 비대위원 8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까지 합치면 모두 11명으로 비대위가 꾸려진 셈이다.
윤도현(21) 대표는 2002년생으로 최연소 비대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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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이재명 저격수 등 전면배치
- 윤도현 대표 21세로 최연소 위원
- 당연직으로 윤재옥·유의동 참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0~40대, 비(非)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성을 완성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지명직 비대위원 8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까지 합치면 모두 11명으로 비대위가 꾸려진 셈이다. 당연직을 제외한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이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86세대 운동권 출신이었으나 전향한 민경우 소장과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김경률 회계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분석으로 이름을 알린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합류했다. 워킹맘 입장을 대변하는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의 장서정 대표, 전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 출신의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합류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내과 의사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당의 영입인재이며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윤도현 SOL 대표도 비대위원이 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2명, 40대 4명, 30대 1명, 20대 1명이다. 이 중 한지아 교수,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대표는 45세로 동갑내기다. 윤도현(21) 대표는 2002년생으로 최연소 비대위원이다. 최근까지 김기현 2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김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인사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간 정치권에서 활동을 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의 목소리를 담고자 한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이 통과되면 직접 비대위원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 위원장은 29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순차적으로 예방한다.
한 위원장은 오전 김 의장을 먼저 예방하고, 오후에는 이 대표의 국회 집무실을 찾는다. 이 대표와 만나기 전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는다. 한 위원장이 김 의장, 한 수석, 이 대표와 만남에서 각각 ‘쌍특검법’ 관련 의견을 주고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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