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부 내륙서 규모 5.2 지진… 한 달 새 두 번째

시리아 접경 말라티아 남서쪽 14㎞ 지점

지난 2월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튀르키예 동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8일 낮 12시 30분경(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부 시리아 접경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진도 5.2 규모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만이다. 최초 관측된 지진 규모는 5.5로 EMSC는 추후 진도를 5.2로 정정했다.

EMSC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를 북위 38.28도, 동경 38.18도로 특정했다. 지진 발생지는 튀르키예 내륙 말라티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 떨어진 곳으로 지난 2월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 안타키아 지역과 멀지 않은 곳이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