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오세영에 “평생 상간녀로 살아”(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2. 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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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에게 상간녀로 남으라고 말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백상철(문지후 분)이 신덕수(안내상 분)에게 쓴 각서를 보고 “아빠가 다 아셨다니. 내 걱정만 하다 돌아가셨어. 나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강세란(오세영 분)과 백상철(문지후 분)은 이혼을 꿈꾸고 있었다. 백상철은 “내가 송이 아빤데 내가 데려와야지. 송이 없이 못 살아. 송이 때문에 미적거렸다”고 말했고, 강세란은 “그러니까 뺏기면 안 된다. 그래서 내가 다정이랑 왕요한을 불륜으로 만든 거잖아. 송이 뺏어오려고”라고 설명했다.

백상철은 “만든 게 아니라. 왕요한을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 송이 엄마에게 정말 마음이 있는 것 같아”라고 기분 나쁜 티를 냈고, 강세란은 “당신이 그게 왜 기분 나빠? 아직도 다정이한테 마음이 있냐?”라고 물었다.

분노한 정다정은 두 사람을 찾아갔다. 이어 백상철과 강세란의 뺨을 때리고 “이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이라고 한 뒤 강세란의 머리채를 잡았다. 백상철은 “내가 세란이 만나는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새삼스레 왜 분노에 치를 떠냐?”고 물었다. 정다정은 “이게 왜 우리 아빠 집에 있는지 설명해라”며 각서를 내밀었다. 이를 먼저 본 강세란은 “이게 뭐냐? 신덕수에게 이런 걸 써줬냐?”고 말했다.

백상철은 “세란이 할머니에게 찾아가서 불륜을 말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썼다”라며 “바람피워서 이혼한 사람이 한 둘이냐? 그 사람들이 다 사람이 아니냐?”고 말했다. 정다정은 “우리 아빠가 심장이 안 좋았다. 너희 둘 때문에 더 충격받았다. 너희 때문에 돌아가셨다”라고 했고 강세란은 “네가 이혼을 안 해줘서 그렇다. 이제라도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백상철은 “이런 환경에서 송이가 잘 자랄 수 있겠냐? 난 더 이상 너랑 못사니까 이혼하자”고 말했다.

정다정은 “꿈도 꾸지마. 강세란은 영원히 상간녀로 살아”라고 했고 강세란은 “상간녀로 치면 너도 상간녀잖아. 왕요한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잖아”라고 말했다. 백상철은 “창고에서 찍힌 사진도 있어”라고 거들었다.

정다정은 “강세란이 아직 실토 안 했냐? 강세란이 일부로 창고에 가두고 찍은 거야. 자작극이야”라며 “나 이혼시키려고 별 쇼를 다 하나 본데 꿈 깨. 범인인 거 들통나서 강세란이 대표가 아니라 평직원이 됐어. 내 보조다. 그래도 당신한테 강세란이 매력이 있으려나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한편 백상철은 강세란이 대표에서 평직원이 된 것을, 강세란은 백상철이 이혼하지 못하는 것을 나무라면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 예고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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