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 건설업계 파장 촉각…다른 건설사들은 괜찮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정상화로 가기 위한 관련 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건설 업계는 정부의 적시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PF 잔액이 이미 134조원 넘게 불어난 상황에서 대주들이 향후 PF 연체율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금 경색에 따른 연쇄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정상화로 가기 위한 관련 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건설 업계는 정부의 적시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PF 잔액이 이미 134조원 넘게 불어난 상황에서 대주들이 향후 PF 연체율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금 경색에 따른 연쇄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이 건설업계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회사 이름이라도 잘못 거론됐다가는 위기설이 진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실제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부여된 21개 건설사 중 8곳이 신용등급 또는 등급 전망을 강등 당했다. 한기평은 지난 22일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긍정적)’로 낮췄다.
시공평가 22위인 동부건설의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내려갔다. 이 외에 부채비율이 467.9%인 신세계건설이나 코오롱글로벌 등이 PF 우발 채무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된다.
중소 건설사 중에서는 대우산업개발,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창기업, 신일 등이 올해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도난 건설회사는 총 19곳으로 24곳이 부도났던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전체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변경·정정·철회 포함) 건수도 이날까지 총 573건으로 2004년, 2006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았다.
김현이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 중턱서 발견된 여대생… 범인은 고교시절 ‘윤리교사’
- “직원끼리 성관계 동의합니다”…서약서 쓰게 한 회사
- 주지스님이 사찰 아닌 카지노에…‘원정 도박’ 딱 걸렸다
- “각자의 길 간다”…‘임블리’ 임지현, 결혼 8년만에 ‘이혼’
- 유재석·전현무 제친 기안84…비연예인 최초로 ‘대상’
- 이장우, 연인 조혜원에 “결혼 미뤄야 할 것 같아” 말한 까닭
- 정우성 “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 직접 찍은 사진 올려
- “엄마랑 싸웠어” 아들의 전화…집에 가니 살해당한 아내가
- 성기능장애 속이고…결혼해서도 “쑥스럽다” 관계 거부한 남편
- 조인성, 방송 도중 “자기야 사랑해요” 통화…‘깜짝 놀랄’ 상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