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4㎡ 아파트값 톱10중 7곳 서초…‘부촌 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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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전용 84㎡ 매매 최고가 아파트는 43억9000만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지역 84㎡ 기준 최고 매매 거래를 보면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리센츠(25억9000만원)이다.
서울 외곽의 전용 84㎡ 기준으로 노원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중계동 '청구3차'로 12억6000만원이었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동아청솔'로 9억5000만원, 강북구에서는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로 9억9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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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매매거래 1위 자리에 올라
강남구는 압구정 현대 등 2곳뿐
학군지 대치동은 10위권 벗어나
28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서 거래된 전용 84㎡ 매매가(단지별 최고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매매 실거래가 상위 '톱 10'에는 서초구 7곳, 성동구 1곳, 강남구 2곳 등으로 서초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2위는 43억원에 팔린 서초구 반포등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36억9000만원·5위)’, 반포동 ‘반포자이(36억원·6위)’,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34억9500만원·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트리마제’가 43억원에 손바뀜돼 3위를 기록했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현대14차(37억6000만원·4위)’,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33억1000만원·10위)’ 순으로 조사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단지로 바뀐 서초구가 부촌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세부 지역별로는 반포동이 대치동을 앞선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대치동 단지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 주요 지역 84㎡ 기준 최고 매매 거래를 보면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리센츠(25억9000만원)이다. 반포 최고가(아리팍·43억9000만원) 보다 18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용산구에서는 보광동 신동아1딘자가 24억원에 팔려 지역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광진구에서는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가 18억원, 마포구에서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19억2000만원, 동작구에서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22억8000만원으로 지역내 최고가 거래였다. 전용 84㎡ 최고가 기준으로 흑석동이 송파구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곽의 전용 84㎡ 기준으로 노원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중계동 ‘청구3차’로 12억6000만원이었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동아청솔’로 9억5000만원, 강북구에서는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로 9억9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한편 면적별로 전고점 대비 12월 중순 기준 회복률을 보면 평형이 클수록 높았다. 부동산R114조사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는 평균 89.5%, 전용 60~85㎡ 이하는 92.6%, 전용 85㎡ 초과는 97.4%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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