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비보 여파…SBS '법쩐' 배우들, 연기대상 불참 결정

김지혜 2023. 12.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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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법쩐'에서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2023 SBS 연기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28일 SBS는 "'법쩐' 배우들이 '2023 연기대상'에 불참하기로 했다"라며 "시상은 '법쩐' 배우들의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인 만큼 '법쩐' 팀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으나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주역들은 결국 시상식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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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드라마 '법쩐'에서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2023 SBS 연기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28일 SBS는 "'법쩐' 배우들이 '2023 연기대상'에 불참하기로 했다"라며 "시상은 '법쩐' 배우들의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 올해 1월 방송해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다.

올해 방송한 SBS 드라마 가운데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주요 부문의 수상도 예상된다. 이선균은 연기 대상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지난 10월부터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끝내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인 만큼 '법쩐' 팀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으나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주역들은 결국 시상식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를 했던 배우들 대부분 이선균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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