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 회장 선출 절차에 제동…"공정하지 못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출 절차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김태현 이사장은 28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KT 당시 밝힌 것과 같이 회장 선임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출 절차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김태현 이사장은 28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KT 당시 밝힌 것과 같이 회장 선임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최 회장이 연임에 나설 수 있는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포스코 CEO 후추위가 기존 이사진으로 구성되고 별도 공모 절차 없이 최 회장을 자동으로 1차 CEO 후보군에 포함한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
앞서 국민연금은 작년 12월 말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의 최종후보 결정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직 CEO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 및 발표하자 국민연금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힌 것.
김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관련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데 따라 회장 선출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BS 사장 "태영 워크아웃 여파… 주식 매각 가능성 없다"
- 故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아기 품에 안고 영장심사 출석
- 이선균 수사보고 언론에 흘렸나? 경찰 “유출한 자료 아냐”
- 韓 ‘레몬주사’ 놓으니 지방 흐물흐물…英 난리난 이유
- 봉준호·신동엽→오열한 지승현…故 이선균 조문 행렬→눈물의 입관식[종합]
- 금융위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금융권 만기연장·금리인하 필요"[일문일답]
- 20개월 아기 밟고 성폭행한 ‘악마’…장모에 “하고 싶다” [그해 오늘]
- 정신 못차린 부산돌려차기男…감방서 피해자 외모비하
- 계모 시신 담긴 빨간 고무통 옮기며 ‘낑낑’…CCTV에 덜미
- 악몽이 된 외식…"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갑자기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