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너무 닮았네”…‘대륙의 실수’ 샤오미 첫 전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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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SU7'라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터"라며 "샤오미 모터는 2만7200rpm으로 포르쉐와 테슬라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샤오미는 이날 SU7 모델 스펙과 실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샤오미 전기차에 응원을 보내면서 "포르쉐의 타이칸을 빼닮은 디자인"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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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전기차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앞으로 15~20년간 꾸준히 투자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핵심 기술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10배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레이 회장은 컨퍼런스에 앞서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SU7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U7은 자동차 성능·품질 측면에서 포르쉐 타이칸과, 지능 측면에서 테슬라 모델S와 비교되길 원한다”며 “우리는 가장 진보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썼다.
이날 회사 측은 실제 차량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부 VIP에게만 보여주고 언론에는 노출하지 않았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출시 시기와 가격도 밝히지 않았다. 차량 가격에 대해 레이 회장은 최근 SNS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다소 고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 믿어달라”고 전했다.
샤오미는 이번 전기차 출시를 위해 지난 1003일 동안3400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하며 개발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SU7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해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컨퍼런스가 열린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는 오전부터 샤오미 및 업계 관계자와 새롭게 공개되는 신기술을 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붐볐다. 행사장 한켠에는 샤오미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뛰어넘다(콰위에·跨越)‘라고 적힌 포스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일각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을 빼닮은 디자인 탓에 ’샤이칸(샤오미+타이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과거 샤오미 청소기는 수십만원에 달하는 영국 다이슨 청소기의 대안으로 꼽히며 온라인상에서 ’샤이슨‘으로 불렸다. 다이슨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크게 뒤쳐지지 않아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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