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총선 앞두고 군사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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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북한이 연초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예측했다.
국정원은 지난 20·21대 총선 이전 북한의 군사도발 이력과 과거 주요 대남 도발 관련 주요 인사 재기용, 최근 대남 위협 등을 주요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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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주역 3인방’ 軍 복귀도 주목
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북한이 연초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예측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주도한 김영철을 지난 6월 통일전선부 고문으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등을 지휘한 리영길·박정천을 지난 8월에 각각 총참모장과 군정지도부장으로 기용하는 등 ‘도발 주역 3인방’을 군·공작기관에 복귀시킨 점에도 주목했다.
김정은은 전날 당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투쟁 방향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밝히면서 군·군수·핵무기·민방위 부문에서 전쟁 준비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국정원은 “과거 북한의 행태와 최근 북한의 대남 위협 발언 수위 등을 고려할 때 연초 북한의 도발이 예상된다”며 “유관 부처와 함께 조기 경보 및 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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