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주력산업 기술 인력, 수요 대비 3만명 부족…인력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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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업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12대 주력 산업 분야에서 기술 인력 3만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IT, 소프트웨어 등 12대 주력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112만 8,489명으로 전년 대비 1.2%(1만 2,963명)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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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업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12대 주력 산업 분야에서 기술 인력 3만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이 내용을 담은 '2023년 산업기술 인력 수급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기술 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직, 기술직·생산직, 생산 관리자, 임원 등으로 일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인력은 총 169만 9,674명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체 수요 대비 부족한 인원은 3만 8,476명이었습니다. 부족률은 2.2%로 5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IT, 소프트웨어 등 12대 주력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112만 8,489명으로 전년 대비 1.2%(1만 2,963명)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IT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 5개 분야는 5년 연속 인력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말 기준 조선 산업기술 인력은 5만 8,042명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하면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12대 주력 산업 기술 인력 부족 인원은 2만 9,783명으로 지난해 대비 3.7%(1천74명) 증가했습니다. 부족률은 2.6%로 전체 산업기술 인력 부족률보다 높았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산업기술 인력 현원의 증가세 지속, 반도체·바이오·소프트웨어 등 주력 산업의 지속적 인력 증가 등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1만 7천여 개 사업장 중 2만 1천여 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10월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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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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