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 동문과 함께 연탄 기부 훈훈하네

노주섭 2023. 12. 2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중·고 21회 졸업생 동기 모임인 '금요포럼'(회장 강수경) 회원들이 올해로 10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부산 아미동에 있는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 목사) 측은 금요포럼 회원들이 올해로 칠순 후반에 접어드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연탄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 김평오 회원은 친구들의 성금 154만원을 들고 부산연탄은행을 직접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탄은행이 올해로 1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기부에 참여한 금요포럼 선행을 알리고 있다. 부산연탄은행 제공
경남중·고 21회 졸업생 동기 모임인 '금요포럼'(회장 강수경) 회원들이 올해로 10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부산 아미동에 있는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 목사) 측은 금요포럼 회원들이 올해로 칠순 후반에 접어드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연탄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 김평오 회원은 친구들의 성금 154만원을 들고 부산연탄은행을 직접 찾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811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

부산연탄은행을 찾은 김평오 회원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랬으니, 이런 걸 알리는 것도 참여자들의 정성을 욕보이는 것 같아 매번 두렵다"면서 "그나마 사진 찍히는 상황은 피하려 해왔는데, 증축한 노숙인 급식소에 알림판을 신설해 모든 참여단체와 개인을 공지한다고 해 어쩌지 못했다"고 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모임을 갖는 '금요포럼'은 경남중·고 21회 동기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