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에 눈·비…해돋이는 선명
[앵커]
올해 마지막 주말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해넘이는 보기 어렵지만, 새해 해돋이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전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내립니다.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함박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와 눈은 31일까지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습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겠고, 서울은 오전 7시 47분에 태양이 솟아오르겠습니다.
다만, 일출 명소인 제주도와 동해안은 구름이 끼면서 해를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31일은 비구름이 남아있어 해넘이는 대체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월 1일 해맞이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제주도와 동해안은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말부터 새해까지 당분간 급격한 기온 변화 없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말연시 이동이 많은 시기에 눈과 비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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