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수비 뒤흔드는 '코리안 듀오'...황희찬, 멀티골 폭발→두 자릿수 득점 달성+'11골' 손흥민과 한 골 차!

오종헌 기자 2023. 12. 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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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활발하게 누비던 황희찬은 마리오 르미나의 선제골이 터진 직후인 전반 14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브렌트포드가 한 골 만회하며 2-1 한 점 차 리드가 유지되고 있던 전반 28분 황희찬의 추가골이 나왔다.

황희찬은 멀티골을 넣으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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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마존 프라임

[포포투=오종헌]


황희찬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과 함께 리그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11위(승점25)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과 측면을 활발하게 누비던 황희찬은 마리오 르미나의 선제골이 터진 직후인 전반 14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브렌트포드가 한 골 만회하며 2-1 한 점 차 리드가 유지되고 있던 전반 28분 황희찬의 추가골이 나왔다. 토티 고메스의 헤더 클리어링이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에게 연결됐다. 황희찬은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진을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한 골 더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멀티골을 넣으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이후 완전이적)해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부상 변수가 뼈아팠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어느새 10골을 넣었다.


현재 황희찬은 리그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한 단계 위에는 손흥민(11골)이 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이상 12골)에 이어 손흥민과 제로드 보웬이 공동 5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2명이 PL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공식 채널은 "한국의 센세이셔널한 공격수 두 명이 PL 수비진을 뒤흔들고 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은 한국에도 큰 호재다. 두 선수는 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 26인 안에 포함됐다. 이들이 중심이 된 위르겐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황희찬은 전반 종료 직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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