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전력"…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겨냥
[앵커]
다음 달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역대 최고 전력으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은 최고의 전력으로 명단을 꾸렸습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셀틱의 양현준과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도 대표팀의 '젊은피'로 수혈됐습니다.
황의조를 대체할 최전방 자원은 뽑지 않았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과 오현규를 활용하고 손흥민을 토트넘에서처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번 명단에 많은 자원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희를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만들기도 하는데요. 남은 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는 겁니다. 우리는 우승할 겁니다."
조별 예선 분석을 끝냈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숙적'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기를 희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호주, 이란, 카타르, 파키스탄은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일본은 특별한 라이벌인데, 만나면 굉장할 겁니다. 바라건대 결승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선수들의 의지도 불탑니다.
<이재성 / 축구 국가대표> "저희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도 선물 같은 우승 트로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 "또 다른 변환점 될 수 있는 아시안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달 2일 아부다비로 출국해 이튿날 해외파 합류로 완전체를 이루는 대표팀은 6일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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