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대응 F4 긴급회의 연다…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논의

손승환 기자 2023. 12.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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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이에 따른 부동산 PF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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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최상목 후보자 지명되면 처음 열리는 F4 회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전반 전이 가능성 낮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뒤 회의장을 나서는 모습. 2022.10.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연다.

2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 멤버들은 29일 오전 8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 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이에 따른 부동산 PF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최 후보자가 29일 오전 임명되면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F4 회의인 만큼 공개 메시지를 내고 대응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부동산 업계 전반에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369곳의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모든 PF 사업장을 △건전 △주의 △경계 △부실 등 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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