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승부처 파울 트러블-체력 관리가 변수”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박)지현이가 잘해주고 있다”

손동환 2023. 12. 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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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파울 트러블-체력 관리가 변수" (박정은 BNK 감독)"(박)지현이가 잘해주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부산 BNK는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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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파울 트러블-체력 관리가 변수” (박정은 BNK 감독)
“(박)지현이가 잘해주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산 BNK는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BNK의 2023~2024시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4승 11패로 5위. 4위 경쟁에서도 한 발 밀려났다. 그리고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만났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김)지은이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공격 공간을 넓히려고 한다. 또, 공격 양식 역시 바꿔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이랑 하면, 주전 자원들이 4쿼터에 파울 트러블과 마주했다. 체력 조절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 선수들이 전반전에 투입될 것 같다. 그리고 로테이션 수비를 할 때, 3점을 잘 체크해야 한다. 또,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 후 매치업 찾는 걸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 후 많은 걸 잃었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비웠고, 고아라(178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백업으로 분류된 이들이 비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김은선(170cm, G) 역시 아직 재활 중이다.

기대 요소도 있었다. 유승희(175cm, G)가 그랬다. 그러나 유승희는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됐다. 무엇보다 같은 곳을 3번째 다쳤다.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하다. 라이벌인 청주 KB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밀렸지만, 13승 2패로 KB와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박)지현이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물론, 가다듬어야 할 게 많지만, 부쩍 어른스러워졌다”라고 말했다.

그 후 “찬스 나면 쏘라고 한다. 대신, 연습으로 확률을 올려야 한다. 막 쏘는 슛은 안 된다. 그리고 이번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조금 쉬게 해주려고 한다. 다만, 밑에 있는 선수들이 퓨쳐스리그에 나가서, 그 기간 동안 팀 훈련을 하기 어렵다. 그 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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