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고객자산 위험관리·상생금융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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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8일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자산 리스크(위험) 관리와 상생 실천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 관리 부서 등에 '고객자산 위험 관리' 임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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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지주는 28일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자산 리스크(위험) 관리와 상생 실천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 관리 부서 등에 '고객자산 위험 관리' 임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본부'를 'ESG 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해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금융·비금융 모델을 만들어 실천하기로 했다.
글로벌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글로벌 부문'은 금융지주 전담 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도상 맨 앞에 배치했다.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 분야별 전문가 중용 ▲ 다양성에 중점을 둔 균형 인사 ▲ 안정적 세대교체·위기대응을 위한 젊은 리더십(1970년대생) 전면 기용 ▲ 비은행 계열사 핵심 인재 발탁 등을 원칙으로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하나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부회장 직제는 없애기로 했다. 부회장 그룹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경쟁 과정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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