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AI 윤리·원칙 세웠다

(자료=카카오)

카카오가 '2023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기술은 선하게 쓰일 때 건강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카카오는 기술의 건강성에 대해 앞서 고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7월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이 위원장을 맡고, 주요 공동체 CTO 등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총 11번의 정기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요 활동 결과와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카카오는 공동체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했고 기술의 안정성·투명성 강화 측면에서 AI 개발 원칙 수립과 AI 윤리규정 자가점검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지난 3월 '카카오 공동체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의 중요 원칙을 계승하면서 AI 기술이 한층 더 안전성을 갖춰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윤리 기반 데이터 수집·학습, 사회적 편향 경계, 알고리즘 설명 가능성 확대 등을 추가했습니다.

동시에 카카오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잡지 ‘테크 에식스'(Tech Ethics)를 발간했습니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총 6개 공동체가 7편의 콘텐츠를 통해 자사 주요 기술을 소개했는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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