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조직개편 단행…세계 지역연구 강화·ODA연구 내실화

(서울=뉴스1) =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2023.10.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세계 지역 연구, 공적개발원조(ODA) 연구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8일 KIEP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세계지역연구센터는 선진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세계지역연구1센터', 신흥지역을 연구를 맡는 '세계지역연구2센터'로 분리된다. 이에 따라 기존 '2실 2센터'이던 연구 조직에서 '2실 3센터'로 개편된다.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국제개발연구센터'로 명칭이 바뀐다. 센터 안에는 국제개발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담당하는 개발미시연구팀이 신설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대외협력부원장에는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이 임명됐다. △국제거시금융실장에는 정영식 선임연구위원, △세계지역연구1센터장은 이승신 선임연구위원, △세계지역연구2센터장은 곽성일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최근 다자통상질서가 쇠퇴하고 정책 영역별로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양자 및 소다자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바 이번 개편은 전략적 지역연구의 강화와 상생형 ODA 연구의 내실화를 통해 이러한 글로벌 경제여건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