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故이선균 안타까운 죽음, 후진적 수사 관행 돌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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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故(고)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며 후진적 수사 관행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선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합니다.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습니다"라며 "수사기관의 수사행태와 언론의 보도행태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보여 더욱 가슴 아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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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故(고)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며 후진적 수사 관행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선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합니다.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습니다"라며 "수사기관의 수사행태와 언론의 보도행태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보여 더욱 가슴 아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처럼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진적인 수사 관행과 보도 관행을 되돌아보고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처럼 범죄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피의사실이 공표되거나 언론으로 흘러나가면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과도하게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 명예와 인격에 큰 상처를 주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모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하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씨 집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 왔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많은 영화계 동료들이 조문에 나서고 있으며, 전혜진은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29일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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