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3 코스피, 반등 마감…내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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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가 올해 마지막 거래를 끝내고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연초 2천 선 초반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연말 2천600선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는데요.
올해 마지막 증시 분위기, 김동필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끝마쳤다고요?
[기자]
오늘(28일) 코스피 지수는 8천억 원 넘는 기관과 6천억 원 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어제(27일)보다 1.6% 오른 2,655.2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올 한 해 18% 넘게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00억 원 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0.79% 상승한 866.57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 또한 연초 대비 27% 넘게 오른 수준입니다.
이러한 반등세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작년과 비교해 각각 20%, 37% 늘었습니다.
국내증시는 올 한 해 2차전지를 필두로 반도체, 로봇, AI 등 다양한 섹터에서 반등세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초전도체주를 비롯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득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순매수세 영향으로 6원 20전 내린 1천288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새해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죠?
[기자]
내년엔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회복하고,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경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큰 흐름은 미국 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증시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선 더 나아가 내년 상반기 이후 코스피 상단이 3천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변수도 여전한데요. 코스닥 시총 상위 3~6위권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수급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내년 추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단기 과열 부담이 가중됐다는 점은 유념해야 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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