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중앙공원 1지구 민간업체, 공무원 고발 취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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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참여업체의 시 공무원 고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공원 1지구 SPC에 참여한 케이앤지스틸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시 공무원 6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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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참여업체의 시 공무원 고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 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케이앤지스틸은 공직자 6명에 대한 검찰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강 시장은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이해관계자들간 갈등과 분쟁이 공직자들의 신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과 분쟁을 공직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잘못된 행위이고, 사실상 공직자에 대한 업무방해와 같은 성격의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추진해 온 일에 대해 사업 당사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일방적 주장을 행정에 전가하는 것은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훼손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해관계자들의 갈등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거나 법적인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법무담당관실에서는 고발사태가 신속하게 수습될 수 있도록 소송 자문과 소송 비용 등 지원방안을 잘 마련해 직원들이 일하는데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앙공원 1지구 SPC에 참여한 케이앤지스틸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시 공무원 6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업체는 광주시 공무원들이 SPC의 무단 주주 변경을 방치해 사업자 선정 공모에 대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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