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파장에... 사흘만에 F4 회의 재가동

이용안 기자 2023. 12.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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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9일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긴급 대책을 논의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PF 시장에서 추가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당일 회의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추가 부동산 PF 부실을 막기 위한 대책과 금융시장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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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3.1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오는 29일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긴급 대책을 논의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PF 시장에서 추가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8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F4' 멤버들이 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 모여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연다. 지난 26일 F4 멤버들이 모인지 사흘만이다.

당일 회의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추가 부동산 PF 부실을 막기 위한 대책과 금융시장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유동성 위기를 겪던 태영건설은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앞으로 2주 동안 태영건설은 채무 상환 의무에서 벗어나지만 채권단을 납득시킬 구조조정 자구안을 내놓지 못하면 법정관리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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