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희망퇴직 시작…“최대 31개월치 임금”

하나은행이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합니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특별퇴직 대상은 다음 달 1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입니다.

이번 희망퇴직자는 다음 달 31일 퇴직하게 됩니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특별퇴직금으로 직급,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치 평균 임금을 받습니다.

올해 초 진행된 특별퇴직에서는 최대 36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했는데, 이번에는 관리자급은 최대 30개월, 책임자와 행원급은 최대 31개월치로 축소했습니다. 1972년생 이후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가 지급됩니다.

1968년 하반기∼1971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31일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 역시 1968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치(생월별로 차등)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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