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완·매 "안 뽑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신캐"
캐릭터와 전용 광추 모두 천장으로 뽑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그동안 기자는 붕괴 스타레일에서 신규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취향에 맞지 않으면 뽑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완·매는 다르다.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지난 27일 1.6 버전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 '완·매'를 출시했다. 완·매는 브로냐 이후 한정으로 처음 등장하는 5성 화합 캐릭터다. 붕괴 스타레일에서 화합 캐릭터들의 입지는 풍요 캐릭터 수준으로 높다. 성능은 당연히 보장한다는 의미다.
외모 또한 수려하다. 성능이 좋지 않았어도 외모만 보고 '별의 궤도 전용 티켓'을 쏟아붓는 유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지만 붕괴 스타레일 내 최고의 미녀라는 평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직접 뽑고 완·매의 외모를 살펴보니까 누가 봐도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준이다. 비녀로 단정하게 고정시킨 긴 웨이브 머리는 청순미를 발산했으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녀린 몸매, 차분하면서도 매혹적인 눈매가 매력적이다. 의상도 완·매의 미모를 더욱더 부각시켰다.
화합 캐릭터인 만큼 화력보다는 다른 아군의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서포팅 능력에 특화됐다. 격파 효율 상승 능력이 메인이지만 아군의 속도, 피해량, 모든 속성 저항 관통도 상승시켜 회복 외에 거의 모든 버프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전용 광추 '거울 속 지난날의 나'는 아군의 에너지 회복 능력까지 부여해 완·매를 더 완벽한 서포터로 만들어 준다. 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면 에이언즈가 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지만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 완·매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반영된 성능이라 볼 수 있다.
완·매는 어떠한 캐릭터와 조합해도 잘 어울린다. 특히 같은 속성 아군의 피해량을 상승시키는 '꿈의 땅 페나코니'를 착용했을 시 붕괴 스타레일 최강 딜러인 '경류'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다.
향후 미래도 밝다. 테스트 버전을 체험한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선 "1.6 버전 하반기 복각 예정인 카프카와 2.0 버전에서 출시될 블랙스완을 완·매와 조합하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붕괴 스타레일을 제대로 즐길 생각이 있다면 신규, 복귀, 기존 유저 전부 뽑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거금을 투자해 캐릭터를 뽑고 나서 "왜 못 참았을까", "이 돈을 다른 게임에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완·매에게선 후회를 단 한순간도 느끼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 캐릭터를 안 뽑았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라며 안도하는 중이다.
■ 완·매 관련 Q&A
- 붕괴 스타레일 '완·매' 은하탐구생활
Q. 완·매는 어떤 캐릭터인가?
아군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얼음 속성, 화합 캐릭터
완·매는 첫 5성 한정 화합 캐릭터로 속도, 피해량, 격파 효율, 격파 특수 효과, 모든 속성 저항 관통 등 다양한 버프로 아군의 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약점 격파 상태 지속 시간을 연장시켜 대미지를 더 많이 누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완·매 특징이다.
Q. 완·매의 장점은?
"외모, 성능 합격" 존재 자체만으로 장점이다
외모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장점이다. 사실 성능에서는 앞서 수차례 언급했듯이 회복 빼고 거의 대부분의 버프 능력을 가지고 있어 0티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완·매를 파티에 기용하면 힘든 콘텐츠를 공략해내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2.0 버전 이후 붕괴 스타레일의 콘텐츠 난도가 꽤 상승하는 만큼 향후 미래시를 감안하면 완·매의 평가는 더욱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성능도 좋지만 전용 광추를 착용하면 아군 에너지 회복 능력까지 얻는다. 붕괴 스타레일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속도와 에너지 회복 능력이다. 이에 따라 완·매를 기용하면 해당 파티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진다.
Q. 완·매의 단점은?
생체 연구 학자와 거리가 먼 스킬 이펙트는 아쉽다
딱히 단점이라고 말할 게 없다. 수많은 버프를 가진 화합 캐릭터는 파티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점을 꼽기가 애매하다.
굳이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사용할 만한 광추의 종류가 적고 대부분 자신이 아닌 아군에게 버프를 제공하는 스타일이기에 필살기 버프를 유지하기 위한 세팅이 꽤 까다롭다.
개인적으로는 성능보다 스킬 이펙트가 아쉬웠다. 완·매는 지니어스 클럽 소속 생체 연구 학자다. 하지만 스킬만 보면 생체 연구 학자라는 것을 전혀 유추할 수 없다. 그나마 비술을 사용할 때 조금 보이는 정도다.
트레일러에서 유전자 배합 장면과 염색체 관련 연출이 자주 보였는데 이를 스킬 이펙트로 적극 활용했다면 더 멋진 전투 연출을 보유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Q. 완·매 꼭 뽑아야 하는가?
무조건은 아니지만 적극 추천한다
기자가 지금껏 적극적으로 뽑아도 된다고 추천하는 캐릭터는 나찰뿐이었다. 당시 백로, 나타샤 외에 풍요 캐릭터가 없어서 혼돈의 기억을 나찰 없이 공략하려면 정말 고된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백로를 보유한 유저들은 무리해서 나찰을 뽑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물론 나찰의 성능을 생각하면 안 뽑았을 시 후회할 수 있지만 조건에 따라 필수가 아니라는 의미다.
완·매를 추천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사실 이미 2개의 파티가 모두 완성된 기존 유저들은 뽑지 않아도 된다. 기자도 1파티(토파즈, 히메코, 아스타, 나찰), 2파티(부현, 링스, 은랑, 제레)로 완성시켜 굳이 성옥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다.
완·매는 다른 캐릭터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찾고 싶을 때 키 카드로 사용될 캐릭터다. 5성 화합 캐릭터 '브로냐', 4성 화합 캐릭터 '정운', '어공', '아스타'보다 범용성도 좋다.
신규 유저 입장에선 2.0 버전 복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현재 얻을 수 있는 풍요 캐릭터가 백로, 나타샤, 링스다. 3개의 캐릭터 모두 회복 외에 버프 능력을 보유하지 않았다. 해당 단점을 완매가 최대한 메꿔줄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완·매를 보유하면 캐릭터 조합을 만들 때 매우 편하다. 5성 딜러 캐릭터 복각 리스트도 신규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전반부 블레이드, 후반부 카프카 모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므로 성옥이 여유롭다면 마음에 드는 것을 뽑아두길 바란다.
Q. 가성비 성혼 돌파 구간은?
명함도 좋지만 1돌파까지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1돌파 효과: 필살기 결계 활성화 시간 동안 모든 아군은 공격 하는 목표의 방어력을 20% 무시한다
완·매는 명함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다. 성혼 돌파에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성혼 효과를 살펴보면 1돌파 필살기 효과 시간 동안 적 방어력 20% 무시, 2돌파 격파 상태 적 공격 시 아군 공격력 40% 증가, 4돌파 적 약점 격파 시 3턴 간 완·매 격파 특수 효과 100% 상승, 6돌파 필살기 지속 시간 3턴 증가다.
2, 4 돌파는 정말 매력적인 효과지만 격파 상태라는 조건으로 사용하기가 다소 까다롭다. 가성비 구간은 순간적으로 파티 화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1돌파 정도다.
가장 좋은 성혼 효과는 6돌파에 있다. 필살기 효과를 유지하기 어려운 완·매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본이 정말 여유롭다면 애매한 1~5돌파보다 차라리 6돌파가 좋다.
추가로 1돌파보다 전용 광추를 뽑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전용 광추를 확보하고 성옥이 여유롭다면 1돌파까지 노리거나 성옥을 아끼고 다른 캐릭터 뽑기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Q. 전용 광추는 필수인가?
완성된 서포팅을 위해 되도록 뽑는 것을 추천한다
1순위: 거울 속 지난날의 나(완·매 전용 광추)
2순위: 기억 속 모습(4성 광추)
3순위(5성 선택지):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브로냐 광추)
4순위: 누월재운의 뜻(무명의 공훈 30레벨 보상)
완·매의 광추 선택지는 그리 넓지 않다. 사실상 5성 광추 중에서 선택할 만한 광추는 전용 광추뿐이다. 이외 선택할 만한 4성 광추도 '기억 속 모습' 밖에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
이때 기억 속 모습을 최대 수치까지 돌파하면 안정적인 사이클로 운용할 수 있다. 만약 최대 돌파 기억 속 모습을 보유했다면 전용 광추 뽑을 성옥을 아껴도 좋다.
완·매 자체로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전용 광추를 착용하면 더욱더 완벽한 성능을 자랑한다. 2순위로 기억 속 모습을 추천했지만 전용 광추가 없을 경우 선택하는 수준이지 전용 광추와 비교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능이다.
만약 브로냐 광추가 있다면 넣어볼 만하다. 다만 브로냐 광추에는 격파 특수 효과 상승 옵션이 없다. 1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선 아이템 옵션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해서 오히려 기억 속 모습이 더 유용할 수 있다.
Q. 행적 강화 순서는?
전투 스킬 위주로 먼저 투자한다
추천 강화 순서: 전투 스킬 → 필살기 = 특성 → 일반 공격
필수 행적: 수면에 일렁이는 촛불, 해가 질수록 늘어나는 생각, 물체 호흡 중 (행적 추가 능력은 오픈되자마자 최대한 빠르게 습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투 스킬과 필살기가 가장 중요하다. 전투 스킬을 9레벨까지 올리면 필살기를 올려준다. 행적도 완·매에게 필요한 옵션으로만 구성되어 배제할 것이 없다. 오픈될 때마다 최대한 빠르게 습득시킨다. 일반 공격은 올리지 않아도 무관하다.
행적 재료로는 별을 갉아먹고 재앙을 낳는 구악, 조화의 가락, 가족의 찬가, 별들의 악장, 영생의 새싹, 영생의 꽃, 영생의 가지가 요구된다. 영생의 가지 종류 아이템은 선주 '나부' 흉물 군단에게서 획득할 수 있다.
Q. 완·매에게 잘 어울리는 유물 세트는?
방어구는 2.0 버전 신규 세트 출시 전까지 임시로 착용한다
임시 방어구 추천 세트 ①: 유성을 쫒는 괴도
임시 방어구 추천 세트 ②: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최종 방어구 추천 세트: 부품 꿈을 꾸는 시계공 (2.0 버전 출시)
장신구 추천 세트 ①: 도적국 탈리아
장신구 추천 세트 ②: 불로인의 선주
장신구 추천 세트 ③: 꿈의 땅 페나코니
방어구는 2.0 버전에서 출시하는 '부품 꿈을 꾸는 시계공'을 기다린다. 해당 세트는 격파 특수 효과를 16% 상승시키고 장착한 캐릭터가 아군에게 필살기 발동 시 모든 아군 격파 특수 효과가 24%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완·매 전용 세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전까지 임시로 쓸만한 세트에서는 격파 특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유성을 쫒는 괴도'를 추천하지만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도 나쁘지 않다. 유성을 쫒는 괴도와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를 2세트씩 착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참고로 유성을 쫒는 괴도 4세트의 격파 특수 효과 상승치는 32%다. 부품 꿈을 꾸는 시계공은 16%다. 32%에 맞춰 세팅할 경우 추후 세트 전환 시 16%가 부족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하면서 세팅하자.
장신구는 방어구와 마찬가지로 격파 특수 효과를 상승시키는 '도적국 탈리아'를 기본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격파 특수 효과를 123%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필살기 효과 유지를 위해 에너지 충전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생명의 바커 공'도 생각해 볼만한 선택지다.
꿈의 땅 페나코니는 경류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어울린다. 해당 세트는 같은 속성 아군만 주는 피해를 증가시키므로 경류를 필두로 게파드, 페라와 함께 사용하면 효율을 증폭시킬 수 있다.
Q. 챙겨야 할 옵션은?
속도, 에너지 회복 효율 챙기고 방어 위주로 세팅한다
상의: HP %, 방어력 %
신발: 속도
차원 구체: HP %, 방어력 %
연결 매듭: 에너지 회복 효율, 격파 특수 효과
서브 옵션: 격파 특수 효과, 속도, HP %, 방어력 %, 효과 저항
화합 캐릭터라서 화력 비중이 높지 않다. 공격 옵션보다 생존을 위해 HP %와 방어력 %를 챙기는 것이 좋다.
신발은 딜러보다 버프를 먼저 사용해야 하므로 속도를 추천한다. 연결 매듭은 에너지 회복 효율과 격파 특수 효과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필살기 버프 유지를 위해 에너지 회복 효율을 추천한다.
완·매의 경우 메인 옵션은 물론 서브 옵션까지 최대한 신경 써야 그 효율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서브 옵션은 행적 제외 격파 특수 효과를 123%까지 올려야 하므로 격파 특수 효과를 최우선 순위로 둔다.
Q. 추천 캐릭터 조합은?
어떤 캐릭터와 조합해도 잘 어울리는 팔망미인
딜러: 블레이드, 단항·음월, 경류, 경원, 아젠티, 토파즈&복순이, 제레, 연경
서포터: 은랑, 브로냐, 페라, 한아, 정원, 아스타
회복 및 방어: 나찰, 곽향, 백로, 부현, Mar. 7th, 게파드
1딜러 캐리 예시: 완·매, 브로냐, 곽향, 경류(블레이드, 아젠티)
2딜러: 완·매, 곽향, 카프카, (2.0 버전 블랙 스완)
얼음 전용: 완·매, 은랑, 게파드(부현), 경류(연경)
4성 파티: 완·매, 링스(Mar. 7th), 설의, 한아(아스타, 정운, 페라)
전체적으로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차등이 있을 뿐이지 사실 완·매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완·매는 파티 전체 피해량, 속도, 격파 특수 효과를 상승시키니까 1딜러 캐리 체제보다 2딜러 체제가 더 효율적이었는데 이는 취향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다.
풍요 캐릭터 중에서는 에너지를 회복시킬 수 있는 '곽향'이 가장 잘 어울린다. 곽향에 등가교환 광추를 착용하면 안정적으로 완·매의 필살기 효과를 유지시킨다. 필살기 효과 무한 유지를 위해선 완·매와 풍요 캐릭터 모두 연결 매듭에서 에너지 회복 효율 옵션을 끌어와야 한다.
다만 곽향의 경우 보존 캐릭터 혹은 클라라, 블레이드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파티 유지력이 부족하므로 안정성을 위해 밸런스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경류를 메인 딜러로 사용한다면 완·매에게 꿈의 땅 페나코니를 착용시키고 약점 효율을 위해 은랑을 섞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보존, 풍요 캐릭터로는 은랑의 약점 부여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현, 게파드, 링스가 제격이다. 경류의 파괴적인 화력으로 안정성을 고려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그 화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부현을 선택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2.0 버전 하반기 픽업으로 '스파클'이 출시되기 전까지 양자 단일 파티에 링스 대신 완·매를 채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완·매의 종결 파티는 카프카, 곽향(부현)과 함께 2.0 버전 전반부에 출시되는 블랙 스완 조합이다. 카프카가 블랙 스완의 공허 발사대 역할을 수행하고 완·매가 그 효율을 증폭시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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